가족들이랑 서울을 갔다왔어요. 지하철 탈 줄 아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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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가족들이랑 서울을 갔다왔어요. 지하철 탈 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제가 계속 앞장 서서 길 찾아다녔어요. 노래 듣는 거 너무 좋아하는데 길 놓치면 안 되니까 노래도 호텔방에서 다들 잘 때 혼자 들었어요. 어제 돌아왔는데 이모가 이어폰 좀 달랬어요. 근데 내가 안 된다 했죠. 노래 들으면서 자고 싶었거든오. 오늘 이모가 엄마한테 나 고생했다고 오만원을 줬대요. 엄마가 오만원을 건네주면서 '이모가 이렇게 니를 챙기는데 그깟 이어폰 하나 못 빌려주냐'고 핀잔 주더라구요. 아 진짜 서운해요. 제가 늘 욕심 부리면서 사는 것도 아닌데, 당장 하고 싶은 일까지 참으면서 양보해야 하나요? 엄마한테 그래 내가 잘못했고 대화 하기 싫다고 하니까 썩은 표정으로 알겠다는데, 제가 대체 뭔 잘못을 한건가요. 내가 아낌 없이 주는 나무인가? 대략 20살 많은 사람한테도 양보하면서 살아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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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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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jin3
· 5년 전
진짜 열받는다 나같아도 짜증나는데 돈 오만원 챙겨줬다고 님 수고와고생을 퉁치려고 하는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