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미술과 피아노, 바이올린을 배웠었다 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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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어렸을 때 미술과 피아노, 바이올린을 배웠었다 하면 할수록 칭찬을 받으면 받을수록 더 잘하고 싶었다 어느날 모든것을 그만두었다 이유는 돈이 없어서였다 그 이후로는 공부학원만 다녔다 잘하지 못했다 노력했지만 노력에 불과했다 힘들었다 힘들고 아프고 무너질것 같았다 중1 작은세계가 넓어지는 시간 난 미술에 다시 흥미를 가졌다 여러가지것들을 그리고 여러가지것들을 만들어내고 내 상상속의 것들을 꺼내어 표현할수있다는게 좋았다 미술을 다시 시작했다 갑자기 다시 하려니 어렵게 느껴졌다 그래도 재밌었고 뿌듯했다 이제 중3 3년간 많은 시간이 흘렀고 실력도 많이 늘었다 상도 여러가지 받았고 전시도 했다 하지만 엄만 맘에 안드나 보다 상을 받아도 그만큼 돈을 들였으니 그만큼은 해야지 라는 말뿐.. 알고있다 내가 그리 잘하는게 아니라는것을 하지만 많이 늘었다 많은 것들을 해내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었다 난 그저 따뜻한 말한마디면 되는데 선택의 길에 놓였다 전공.. 하고싶다 미술이라는 것으로 내 삶을 꾸며나가고 만들어나가고 싶다 하지만 꼬리표처럼 따라오는 돈얘기 학원선생님과 상담을 했다 무심코 돈얘기를 해버렸다 선생님께서는 너가 하고싶은거면 하게 해주실꺼야 넌 아직 어리니까 그런건 신경쓰지 않아도 되 라고 해주셨다 처음들어보는 말이었다 순간 울컥했다 유튜브를 보다 그런말을 들었다 미술은 전공을 중간에 바꿔도 된다고 이제까지 들어온것이랑은 반대였다 엄마가 하는얘길 듣다보면 넌 못할꺼다 넌 실력이 한참 모자라다 돈도 못 벌꺼다 해내지 못 할꺼다 니까짓게 할 수 있는게아니다 니 수준을 봐라 하지마라 라고 하는것같다 들을때마다 바닥이 사라지는것같다 정신이 아득해지고 미래가 보이지 않는것같다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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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cgisira
· 5년 전
전 고1입니다. 당신보다 나이가 많은가요? 아니면 동갑인가요? 저는 미술 상장이 교내 성적우수상 외에 없어요. 대회도 많이 나갔는데. 그 상은 당신의 재능을 입증합니다. 그렇게 니까짓것이라 하시는 분은 미술에 대가라도 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