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에 거부감이 드는 당연한 이유는 무엇일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동성애에 거부감이 드는 당연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게 배우고 그렇게 살도록 사회구조가 다 짜여있으니까 ㅋㅋ 사람이 사람을 좋아한다는데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굳이 성별에 얽매여 사랑을 해야하는지 나는 묻고싶어 물론 내 말에도 자연의 섭리니 뭐니 반기 드는 사람 있을거 알아 그런데 나는 되려 묻고싶다. 섭리니 뭐니 그런 것들을 고리타분하게 꼭 한가지로만 규정해야 하는지를. 동물들 사이에도 동성애 발견되곤 한다잖아? 그리고 동물들 사이에서 사례를 못찾으면 어때. 동성애를 하든 이성애를 하든 누군가와 서로 사랑함으로써 행복할 수 있다면 나는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의미있다고 본다. 존중하자 존중할 수 없다 나눠가며 박터지게 싸우는 것 보다는. 그럼 또 이런 반기를 드는 사람들이 나올거다. 동성애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들은 어쩔거냐 출산율 문제는 어쩔 것이며, 에이즈, 위장 결혼 같은 그런 문제들은 어쩔 셈이냐? 그건 동성애 '자체'에서 오는 문제가 아니란걸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 일단 출산율 문제부터 말하자면 동성애자들은 항상 어느시대에나 비슷한 비율로 존재해왔고 동성애를 금지한다해서 그들이 이성애자가 되어 아이를 낳을건 절대절대 아니란 점을 명시해둘게 동성결혼 합법화도 출산율 저조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숨어 살던 동성커플들을 사회로 이끌어주는 과정일 뿐이야 동성애자들이 이성애자들이 주인공인 로맨스 드라마를 평생 자연스럽게 접해왔으나 그들이 여전히 동성애자로 남아있다는건 반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는 뜻이야 동성애에 대한 것을 많이 접한다고해서 이성애자들이 동성애자가 되거나 그런 것은 절대 아니란 말이지 따라서 출산율과 동성애는 그다지 관련 없어 실제로도 동성결혼 합법화를 시행한 국가들에서도 합법화 전후 출산율이 거의 일정하게 나타났다고하지 다음으로 에이즈. 남성 동성애자들 간의 감염률이 제일 높아 이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 그런데 이건 동성애 그 자체에서 오는게 아니야 그리고 보균자가 아닌 사람들 간의 접촉으로는 절대 에이즈에 걸릴 수 없어 콘돔을 쓰지 않는다거나 아니면 일부 방탕한 성생활을 즐기는 사람들 때문에 더 퍼진다거나... 주로 에이즈 관련 문제는 이런 쪽에서 발생하지. 솔직히 말하면 나는 이쪽에 대해선 옹호하는 태도를 취하고싶지 않아. 이건 에이즈를 퍼뜨리는 개인의 문제라 보거든. 동성애 자체라기 보다는 개개인의 성적 관념, 그리고 주의력을 더 기를 수 있도록 성교육을 더 철저히 시키고 위험성에 대해 인지시키는 방향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해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선 좀 더 공개적으로 다뤄지며 사람들 머릿속에 각인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현재 사회 분위기로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위장결혼. 이것도 사실 사회적 문제 때문에 오는거지. 만약 이성애와 동성애가 모두 존중받는 세상이었다면 그들이 굳이 이성애자와 결혼할려 할까? 물론 위장결혼 하는 사람들, 특히 상대방에게 자신의 성적 지향을 밝히지않고 이성애자인척 결혼하는 사람들은 개핵쓰레기임을 명시해둘게. 이건 인간도리로써 그러면 안되는거야. 어쨌든 이것저것 각설하고... 동성애 이성애 모두 하나의 사랑으로 존중받는 사회면 피해자는 거의 발생하지 않을거야. 그냥 각자가 각자의 짝을 만나 결혼하고 그렇게 살아가겠지. 대외적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숨어있는 동성애를 사회로 이끌어내고, 그에 맞춰 적절한 제도를 만들어주는 식으로 현대사회와 발맞춰간다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런 문제들을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봐 무엇이든 간에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못하고 숨겨져 있으면 그건 당연히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밖에 없어 우리가 받아들이고 그에 맞춰 사회에서 바르게 자리를 잡아주면 현대사회에서 추구하는 1순위인 행복에 모두가 더 가까워질 수 있지않을까? 나는 그런 생각이 든다 솔직히 동성애 아직 우리 사회에서는 꺼내지도 못할 주제잖아

일반 고민의 다른 글 살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