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픈 구두를 신는 게 싫다. 단정하지 않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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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ael
·5년 전
나는 아픈 구두를 신는 게 싫다. 단정하지 않은 모습으로 다니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아픈 게 싫은 거다. 아프니까, 불편하니까, 싫으니까. 근데 사람들은 그걸 게으르다고 한다. 내가 원하는 대로 다니면 무얼 하냐고. 주위에 날 지지해주는 사람이 없는데 내 뜻을 굽히지 않기는 너무나 어렵다. 당장 내게 돌아오는 시선, 대우가 너무나 달라져버리니까. 예쁜 얼굴, 단정한 옷, 그에 맞는 구두. 예쁜 얼굴 뒤에 얼마만큼의 노력이 있는지 또 어떤 것들을 감내해야 하는지 단정한 옷을 입어도 자기들 보고싶은 대로 잣대를 굴리는 것이 얼마나 나를 상처입히는지 내 발을 죄는 구두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얼마만큼의 밴드와, 피가 필요한지 여성이 아니면 알기 어렵다 그렇지만 여성이 아니라면 그렇게 살기 쉬웠겠지 내가 이렇게 태어나고 싶었던 것도 아닌데 꼭 내가 이렇게 태어나고 싶었다는 것처럼. 자기들도 확률에 얻어걸린 것 뿐이면서. 속이 답답하다. 이렇게 말해봐야 또 분란을 일으킨다고 ***들 하겠지. 하 다 시이발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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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wahamke
· 5년 전
남의 시선 신경 쓰지 말지 난 걍 대충 하고 다니는데 본인이 쪼이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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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el (글쓴이)
· 5년 전
@poowahamke 그걸 무시하고 살기에는 사회생활이라는 게 있잖아요. 당장 숏컷한 사람도 뒤에서 손가락질하는 마당에. 저는 그런 거 못 버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