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마음이아파서 어디다가 풀어야할것같아 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회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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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제가 너무 마음이아파서 어디다가 풀어야할것같아 글을 남깁니다 친구랑 싸우고 손절했는데 아직도 생각이 어지럽고 힘드네요 그냥 처음부터 말하자면 일단 그친구는 게임을하면서 사귀게된 게임친구입니다 처음 그친구 (A로할게요) A랑 친해졌을때는 어느날 마음에드는 모자를 못고르겠다며 도와주면서부터 이것저것 말을 놓게되었고 친해졌습니다 서로 장난도치고 미니게임도하며 편하게 말터놓고 말하는사이가됬고 나에게 넌 믿을만한친구라고 말해주는등 그런말을 해주는 A를 저도 친구라고 생각했었고 친하게 지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A가 와서 돈을빌려달라고 부탁을합니다 한6~7만원정도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그동안 친구에게 돈을 빌려준적이없고 빌려주는걸 꺼리는편인 저는 확실하게 돈을갚는다면 돈을 빌려준다고했었고  A를 친구라고 생각했기에 갚는날짜까지 정하면서 기꺼히 돈을 빌려줬습니다 그리고 갚는날짜가와서 돈을 돌려받으러왔다고 말하니 걔가 하는말이 "원래 이날에 너에게 돈을갚으려고 모았었는데 이옷을 샀지뭐야" 이러면서 장난식으로 못갚는다고 말하는겁니다 난 친구관계에 돈거래를하면 친구이기에 더 확실하게 돈거래를 딱잘라서 해야한다고 생각하고있는편이기에  그렇게 장난식으로 말하는 A를 몰아세우듯이 말했습니다 "A야.. 나 이런거 정말 싫어해", 너 그거살돈은 있었으면서.. 돈에는 우선순위가 있는거잖아 우선 친구한테 빌린돈을 갚고나서 사야하는부분 아니겠냐" 이런식으로 몰아세워서 말하니까  당황스러운듯이 2일후에 확실하게 갚겠다고 말하더군요  거기서 전 멈추지않고  말만하지말고 너입으로 제대로 말해봐라 몇날며칠 어느시간대에 갚을건지"이러면서 말했습니다 그렇게 말하게시키고 A는 이렇게나오는 저에게 기분이 상했는지 대화하면서도 좀 퉁명스러웠었는데 피곤하다며 가버렸습니다 저도 신뢰로이루어지는 행동에대해 이런식으로 나오는 A에게 좀 안갚을것같은 예감이들기도해서 의심스러운마음이 생기고 서운한마음이있어 만나지않다가 돈을갚는날에 다시 나타나서 오늘이 약속한날이라며 돈을 갚는걸 강조하면서 말했습니다 A는 돈을줬습니다 돈을 주고난뒤에 말수도적어지고 어색한공기만 흐르니까 그런A를보니 2일전에 돈얘기로 섭섭하게 대한 나자신이 미안한짓을했다고 생각이들어 A에게 돈에 관한걸로 몰아세워서 미안하다고 전했는데도 A는 "아냐.. 제때못갚은 내가미안하지 ㅎㅎ.." 이러면서 말수적게 말하다가 무언가 하러가야한다며 말을돌리며 가버리는겁니다 난 돈을 제때못돌려받았고.. 화내야할쪽은 나인데 내가 미안하다며 사과까지했는데도 무슨 별말도없고 이런취급을 받아야하냐며 그런A에게 좀더 화가나서  그렇게 별 어색한듯이 대하는A에게 화가나는마음에 한동안 피하고다녔습니다 간만에 다시 A를보러가니 그동안 A가 우편을 몇통 보내놨더군요 내가 하도 들어오지않으니 혹시 날 친구목록에 삭제했냐며 왜이러는지 이유를 알려달라고 추궁하는우편부터 내가 답장이없으니 친구삭제를했다고 판단한건지  내인성이 쓰레기라며 널 손절한다며 보낸우편까지 와있었습니다 난 그 우편들에대해 널 친구삭제한건 아닌데 널 별로 보고싶지않아서 안들어온거였다고 너가 손절운운하니 이게 손절이맞겠지 잘지내라며 이런식으로 답장우편을 보냈습니다 그우편에대해 A는 화가 많이났는지  " 별로 보고싶지않다는게 손절이지 ***어이없고 멍청한새끼네ㅋㅋㅋㅋㅋ 빌려준거 다값아도 지가갑자기 손절해버리네 ㅋㅋㅋㅋ 그렇게 인생살면 피곤해~ 다신보지말자 그렇게 살지마 너맘대로 생각하고 판단해서 내린결정이고 사람 빡치게하지 말라고 하 *** 열받네 내가 존~나 죄지은것같네? 짜증나게 니 전에도 이런식으로 친구들 다 뒷삭했지? 뻔하다 ㅉㅉ ""  있는 그대로의 내용을썼는데 저런식으로 비꼬면서 답장이 왔습니다  원래 이런말투하는애가 아니었는데 화가 많이났는지 저런식으로 내가 언젠가 A한테 말했었던 개인적으로 상처받은일화도 운운하면서 뒤집고 비꼬면서 말하는겁니다 처음엔 저답장을받고나서 많이 화가났었지만 A의 입장도 이해해서 차근히 생각하며 마지막으로 전할말을 답장으로 보냈습니다 나에대해 아직 잘 모르는부분이 많으니까 나에대해서 함부로 말하지말라는것, 내가 빌린7만원에대해서 화를내고 피하는게 아니라 돈을 갚은이후의 너의태도에 마음이상해 한동안 안보고다녔었고, 뒷삭같은건 오해고 난 그런짓을하는 사람이아니며 아직도 친구칸에 너의이름이 남겨져있다고 말을했고,너의말대로 너와 얘기도안하고 멋대로판단하고 멋대로 저지른일이다 이점 미안하게생각한다 너가 이렇게 화를낼사람이 아닌데 나때문에 화내게되서 미안하다 그외에 A를 정말 친구라고 생각했기에 잘안꺼내는 속마음을 솔직하게 A한테 말하는기분으로 얘기를했고 이미 되돌릴수없는관계가 됬으니 나를얼른잊고 더 친구다운사람들과 지냈으면 좋겠다 잘지내 를 마무리로 적고나서 그런 긴 답장을 보냈습니다 밤에 잠도 제대로못잘만큼 신경이쓰였고 다음날 A한테서 답장이 오게됬습니다 답장 한개가 왔는데 구질구질하네 ㅉㅉ 이렇게 답장이 왔더군요 그냥 저게 끝이였습니다 이답장을 받는순간 A가 최근 나에게 답장을보냈던 무수한 ***답장이 떠오르면서 내안에 친구로남겨져있던 A 가 산산조각나 박살났습니다 나름 읽는A를 떠오르고 고뇌하며 진심으로 생각해서 적은 긴 답장에대해 A가 느낀점은 고작 저런것뿐이였나 회의감이 오면서 슬픈마음을 주체할수가 없더라고요 나도 완전한인간이 아니기때문에 A에게 모질게대하고 부족하게대한부분이 있다고생각합니다  그냥 저답장을받고난뒤에 머리속이 정리도안돼고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풀데도없고 여기다가 푸념하듯이 적어봅니다 읽어주신분들 자신의생각을 써주고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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