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나에겐 하나밖에 없는 소울메이트야. 혹여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소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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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emonie8
·5년 전
넌 나에겐 하나밖에 없는 소울메이트야. 혹여나 내가 다가가면 너가 도망갈까 두려워서 다가가지도 못하고 오지도 않을 널 기다리며 몇년을 보냈어. 나 정말 이런적 처음이라서 너무 힘들었다... 내 생활패턴도 망가지고. 그런데, 너 만나면서 내 자존감도 바닥이 되었었나봐. 채워지지 않는 그 무언가를 채우려고 애쓰다 내 몸과 맘이 다 닳아버렸어. 이제는 마음 아픈 사랑 하고싶지 않아... 아무리 소리치고 표현해도 전해지지 않는 내 마음에 너혼자 상처받는, 그런 모습과 태도에 내 마음이 찢기고 답답해하는 그런 사랑 못하겠어. 이런 결정 내린지 사실 얼마 안되었어. 너가 조금만 더 일찍 나타났더라면 상황이 바뀌었을까? 아님 언제나처럼 다시 만나고 실망하는 일만 계속 되었을까. 나 지금 만나는 사람 좋아. 상처주고 싶지 않고 잘 해주고 싶어. 너에게 했던것 보다 내가 표현 조금 덜 하는것 같은데 내 마음 알아주는 것 같고 안정적이고 흔들리지 않게 나를 꽉 잡아주는 기분이야. 널 기다리느라 이 사람에게 상처 많이 줬어... 무슨 얘길 해도 항상 너 얘기가 나와버렸거든... 날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상처만 입히다가 드디어 이제야 안정적으로 만나기 시작한거 같아. 나도 살아야지 ㅠ 너도 좋은 사람 만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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