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누군가에게 상처받고 아픔을 받는게 그걸 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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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ove09
·5년 전
엄마가 누군가에게 상처받고 아픔을 받는게 그걸 보고 있을 수 밖에 없다는게 너무 화가나요. 엄마가 crps 신데. 아픈 다리를 친구와 대화하다가 친구가 밟는다던지 친다던지 하면 엄마가 친구를 위해서 아파도 안 아픈척하고 나중에 약 먹으시거든요. 보기엔 전혀 안아파보이거든요. 근데 굉장히 아파요. 그걸 겪지못한 사람들은 절대 이해못하겠지만 그걸 알면서도 저는 엄마가 참고 하는걸 보니까 너무 맘 아프고 슬퍼요. 당연히 다 실수였고 crps 모르는 사람들은 걱정되니까 주무르기도 했는데 전 그때 진짜 .. 하 암튼 너무 힘이 들어요. 제일 아픈건 엄마겠지만.. 아빠도없고 하나밖에 없는 가족이고 보호자거든요. 엄만 너무 아픔이 많아요. 예쁘게 아름답게 이제 사실때도 됬는데 너무 삶이 아파요. 이제 그만할때 됬잖아요. 이제 안 아파도 되잖아요. 난 이 세상이 너무 싫어요. 왜 이렇게 사람들을 못죽여서 안달이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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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y2424
· 5년 전
어머니께서 참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네요.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느라 본인의 아픔을 참다니.. 저라면 절대 못할 것 같아요. 그런 어머니를 바라보는 글쓴이님의 마음도 아프시겠죠. 참.. 이 세상은 끔찍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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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anohosi07
· 5년 전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어머니께서 앓고 계신가봐요.. 자신의 몸을 먼저 돌봐야 할때에 남을 먼저 배려하시는 어머니를 보면 글쓴이님도 정말 속상하실 것같아요.. 그런 어머니라면 또 자식분 앞에서도 아픈 티 안 내시고 또 혼자서 끙끙앓는 시간도 있었을 것 같아요. 어머니의 그런 마음이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마음이 너무 찡한게 저도 뭐라고 할말이 없지만 글쓴이님께서 좀더 어머니곁을 지켜주시고 손잡아주시고 함께 좋은 얘기 많이 해주시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글쓴이님도 힘내세요. 혼자 어머니 때문에 울지 마시구요.속 앓이 하지마시구요. 그리고 너무 힘들면 여기 앱에서 다 말해주세요. 뒤에서 늘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아버지를 위암으로 떠나보냈어요.. 이세상은 정말 잔인한것 같지만 저는 또 부모님 없이 살아가고 있어요. 우리 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