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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저는 27살 직장인입니다. 저는 내향적인 사람이에요 저는 남들한테 제 마음이나 기분을 잘 드러내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속상한일이 있거나 기분 나쁜일도 속에만 담아두거나 저 스스로 해결하는 편이에요.. 오래지내온 친구들한테나.. 가족들한테도 털어놓지 않구요.. 이런 성격 탓인지 가끔 한번 화가 나면 '나 왜이러지'싶을정도로 화를 참지 못해요.. 사귀는 사람과도 얘기하다보면 '너 너무 흥분했다 좀 가라앉혀라' 얘기도 많이 들었구요.. 화가 나면 하는 행동을 생각해보니 씩씩거리기도 하고 심할때는 혼자 막 악담을 퍼붓기도 하고요.. 물건을 부수는 행동같이 움직임으로으로 분노를 표출하진 않습니다..아직까지는요..ㅎㅎ 제가 생각할때는 이런 모든 행동들이 저 스스로 마음에 계속 담아두는 행동때문에 나오는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제가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게 된거는 사실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잘 해주신 직장 상사분이 다른곳으로 떠나시기 전에 저를 따로 불러 해주신 말씀이 있어요. 너무 숨기고 살면 너만 힘들다고요.. 팀원들한테 장난말을 해도 좋고 조금이라도 감정을 드러내는게 일할때 마음건강에 좋을거라구요.. 그런 얘기를.. 사실 타인에게 제대로 처음 들었어요. 저는 사실 늘상 이렇게 살아왔고.. 가족들도 성향이 비슷해서 그러려니 하고 지냈어요.. 근데 어느날 또 화나있는 제 모습을 보고 이건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타인이 저에게 해주는 얘기들을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이런 성격이 나중에는 내 정신건강을 망칠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내향적인 성격이 안좋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좀 정신적으로 건강한...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어떻게하면 제가 좀.. 타인에게 마음을 터놓을수 있고 화가 나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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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inen
· 5년 전
저도 그런편인데 전반대로 그러는게편해서그러거든요..너무가깝고그런게싫어서.. 근데진짜너무참으면 병되요.. 일단 처음은 지금처럼 인터넷을 이용하세요. 누가보던말던 화나는일 즐거운일 슬픈일.. 글로 적거나 얘기하면 안에있던감정이 풀려나온다고해요. 화나는일들은 사소한일도 미리미리얘기하시구요. 사소한게쌓이면 크게터지니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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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raminen 감사해요! 여기에 털어놓으니 그래도 좀 가벼워진것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