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가 맞벌이셨던 탓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맞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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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아빠 엄마가 맞벌이셨던 탓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거의 키워주시다 싶이 하셨어요. 제 또래 친구들과는 달리 할머니 할아버지하고 애틋한 사이였어요. 저한테는 거의 엄마 아빠 같은 존재였죠.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고 올해 고3이 되면서 시험 기간이라고 주말에 조차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러가지 못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다 핑계였던 거 같아요. 그게 뭐가 그렇게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 전화 한 통 안했던 제가 너무 원망스러워요. 시험이 끝난 날 , 친구랑 놀고 집에 가는 길에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들릴까 고민하다가 다음 날 가족 모임이 있기에 내일 뵙겠단 생각에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 때의 제가 너무 원망스러워요. 다음 날 아침에 받은 전화는 할아버지가 쓰러지셨단 전화였고 , 달려가봤지만 할아버지는 아직까지 의식이 없으세요... 제 자신이 너무 밉고 후회스럽습니다. 3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저희 가족 모두 너무나 갑작스러운 상황에 너무 힘들어해요.. 오래 전부터 심근경색 , 뇌경색 다 가지고 계셨지만 할아버지가 이렇게 아플 거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늘 금방 괜찮아지셔서 저희 곁에 웃으며 장난치셨거든요 소중함을 몰랐던 거죠.. 할아버지가 너무 보고싶어요 고3인데 너무 힘듭니다.. 엄마도 너무 힘들어해서 거기다 대고 저도 힘들다고 말하기가 미안해서 혼자 매일 울다 잠듭니다.. 마음이 찢어질거 같아요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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