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지몰라서 대인관계했는데, 너무 힘들어요, 제 옆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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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뭔지몰라서 대인관계했는데, 너무 힘들어요, 제 옆에 한명만 와주세요 -.. 죽고는싶은데 용기는 안나고, 살기는 싫은데 항상 가면을 쓰고 학생이란 정해진 틀 안에서 공부만 하고 살는 저라는 찌질이가 싫어요.. 친구들과함께 있으면 슬퍼도 웃어야할것같고 울고싶어도, 내 뒷땀을 깐것을 알아도 웃으면서 계속 같이있어야만 날 버리지 않을것같고 제 앞에있어야만 날 버리면 제가 확인을 할수 있어서 안심되고 제 뒤에있는데면 뒤로가게 되요. 마음이 무겁고 민주주의이고 자유와 경쟁을 추구하며 민주주의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ㄱ 맞는지 모르겠고 엄마가 공부하라면 해야허고 집 근처에 밭이 있으면 무조건 농부를 해야하는, 직업이 정해져있고 꼭 그 일을 해야만하는 북한같아요. 명언을 보면 가끔 " 지구가 왜 둥군지 알아? 구석에서 울는사람이 없어지게 하려고 ' 같은 명언들 가끔보이는데 지구에는 건물ㅇ 있잖아요..건물 구석에서 충붆 울수 있어요. 울고싶어요. 아까와 같은말은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처럼 울고싶어도 울수 없는 사람들에게 조금은 상처가 될수 있는말입니다. 다른분들은 안그러신데도 저는 그렇거든요 그냥 엄마한테 독서실간다고하고 차에 치어서 뒤지고싶은데-, 어떻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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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ci9040
· 5년 전
학생이고 아직 대인관계가 익숙치않아 많이 고생하시는것같네요 저도 한번 겪었던 일이고 누구는 늦게 혹은 빠르게 한번씩 겪는 경험인것같아요 살아가다보면 지금의 친구들을 나중에도 다 만날수있을까요? 전 아니라고 말할수있어요 다들 살아가기 바쁘니까 이런저런 이유로 연락이 안되고 몇몇 친구들만 연락하다가 정말 마음터놓고 지내는 친한친구들 외에는 연락이 다 끊기더라구요 지금은 다들 학생이고 같은공간에서 공부하고 매일 봐야하니 친하지않더라도 친하게 지내야할것만 같고 날 뒷담까도 웃으면서 같이 있어야만 하는것같지만 이런식으로 맺어진 인연은 금방 풀리게 돼있어요 당장 졸업을 하고 거리가 멀어지면 연락이 뜸해질것이고 글쓴이님이 바빠지거나 친구들이 바쁘다면 연락이 끊기겠죠 이렇게 어차피 없어질 인연을 글쓴이님이 희생해가면서 지킨다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은 옳은 관계가 아니에요 버려질껄 두려워하면 안돼요 그렇다면 앞으로도 인연이 생기고 흩어지고 다시 만나고 할때마다 얘가 날 버리진 않을까?란 생각에 사로잡혀버려요 남을사람은 글쓴이님이 어떤짓을해도 남게돼있고 떠날사람은 사소한것 하나에도 떠나가는법이에요 한번묶은 매듭과 여러번 묶은 매듭이 풀리는게 다르듯이 지금의 친구들을 만나는것도 좋지만 이런식으로 글을 쓸때와 같은 생각을 공유할수있는 친구 한명만 있다면 전자같은 친구들 수백명 있는것보다 힘이 될꺼에요 네모난틀에 물을부어 얼리면 네모난 얼음이되고 동그란 틀에 물을부어 얼리면 동그란 얼음이되는것처럼 글쓴이님은 학생이기에 공부를 하는거에요 졸업을 하고 20대, 30대가 되면 그때도 공부를 할까요? 아니에요 그땐 그때의 틀에 맞춰 직장생활을 하거나 다른일을 하거나 또 공부도 할수 있고요 공부만하고 산다는게 찌질한게 아니에요 다들 공부할 나이니까, 가장 머리가 잘돌아가는 청소년기라 공부를 하는거에요 그러니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요 :) 글쓴이님이 이렇게 글로 표현하기전엔 글쓴이님이 어떤 상태인지, 무슨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듯이 글쓴이님이 표현을 해야 상대방이 알아차려요 요즘 공부하는게 힘들면 부모님한테 이런저런 상황을 말해보고 다른 방안을 찾던지 아니면 공부하는 양을 좀 줄이던지와 같은 대안은 글쓴이님이 말을 해야 나올수있는거에요 0에서 무한한 숫자를 곱해봤자 0이잖아요 글쓴이님이 표현을 한다는건 이 0을 1로 혹은 2로 바꾸는거에요 처음엔 말하는게 힘들더라도 꼭 말을 해야 바뀌는거에요 저는 생각이란건 고여있는 물이라고 생각해요 글쓴이님이 지금 상황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서 집근처에 밭이 있으면 농부를 해야하는 북한같은거라고 생각을 하시지만 이런저런 경험으로 생각의 폭이 넓어지면 이생각 또한 많이 바뀌실꺼에요 글쓴이님의 삶은 글쓴이님이 주인공이에요 다른사람이 뭐해라 뭐해라 해봤자 글쓴이님이 안해버리면 마는거고 주변에서 하지말라, 하지말라 해도 글쓴이님이 해버리면 하는거에요 명언? 글쓴이님이 힘든데 울어야죠 웃기는데 웃지말라하면 이상하잖아요 울고싶은데 울지말라하면 이상해요 주변의 눈이 신경쓰이면 노래방에서 노래를 틀어놓고 울든 혹은 샤워를하면서 울든 감정은 꼭 털어내요 :) 글이 너무 뒤죽박죽이라 죄송하지만 글쓴이님만에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남들한테 휘둘리지마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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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kaci9040 전 제 삶을 살겠습니다 ..! 긴 글 써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제 삶을 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