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에 너한테 편지를 쓰는것 같아. 우리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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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진짜 오랜만에 너한테 편지를 쓰는것 같아. 우리가 유치원때부터 알았으니까 진짜 오래된 친구다 그치? 근데 지금은 널 볼수없다는게 너무 속상해.... 널 볼수있을때,너랑 함께있었을 때 더 잘해줄걸...이라는 후회가 크더라..... 내가 정말 미안해.....모든게 다 미안해....친구 사귀는게 너무 어려웠던 나에게..니가먼저 나에게 말걸어주고 챙겨줬잔아 그때는 몰랐어......니가 이렇게 빨리 갈줄은.....평생 나랑 같이 친구로 지내자고해서 오래갈줄 알았어.....근데 너무 갑자기 너가 떠날줄은 몰랐어.....그래서 가끔은 내 스스로가 정말 짜증나고 싫더라 니가 이 편지를 못보는건 아는데....그래도 이렇게라도 나랑 친구해줘서 고맙고 너한테 잘해준게 없어서 너무 미안하다는걸 남기고 싶었어...... 내가 약속한게 있잔아 너가 그동안 하고싶었던거 내가 너 대신 해주겠다고...... 모든걸 다 해줄수는 없겠지만 내가 할수있는 것들은 너 대신 내가 해줄께 아무것도 할줄모르고 아무것도 몰랐던 나랑 친구해줘서 너무고마워.... 그리고 정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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