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또 안정을 위해 우울을 찾아요. 나의 우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집착|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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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5년 전
나는 또 안정을 위해 우울을 찾아요. 나의 우울들은 너무 가까이 있어요. 손만 뻗으면 닿는것들이 너무 많아요. 이 유혹을 참아내기가 너무 힘들어요. 처라리, 하고나면 쫌 괜찮을까,. 그 후엔 어떨지는 눈에 선해요. 그래서 하고싶어도 무작정 할수가 없어요. 미치겠어요. 힘들어요. 나도 모르게 우울을 찾아서. 자각했을땐 내가 우울인것 같아서. 매번 생각을 하면 답답하고 화가나는 것들이 있어요. 우리 부모님의 생각을 읽을수가 없어요. 누가봐도 이상했을 상처에 아빠도 놀라 물었고, 엄마도 놀라며 손목에서 눈을 때지못했으면서. 말도 안돼는 긁혔어. 그냥 ,. 그냥 긁혔어. 하는 말에 더이상 묻는것도 없었어요. 그당시 저녁도 한식탁 같이 앉아 먹었고 그 다음날은 없었던 일처럼, 그리고 아직까지도 아무말이 없어요. 손등의 상처도 내가 미친듯이 긁어 사라지지않고 희게 눈에 띄는 상쳐도 그냥 어디에 긁혔어,. 아빠가 물었어요, 이렇게 긁혔는데 안아팠냐고. 어디에 그랬냐고. 기억은 안나지만 안아프다고 했던것 같아요. 멍청하죠. 어딘지도 모른다고 했어요. 학교에서 손톱으로 미친듯이 그어 피를 봤거든요. 이유? 이유... 그때가 벌써 2년은 된일인데. 그때는 우울했었나,, 우울을 마주하기 전이였던것 같은데. 우리 부모님은 그랬어요. 뻔히 보고도 내가 싫어하면 더이상 묻지 않았어요. 그 당시에는 좋았죠. 마냥 조마조마했던건 나 뿐이였지만. 지금에선 그냥 그때 더 물어보지. 그때 화라도 내지. 그러면 내가 말 하지 않았을까? 나 힘들다고. 아니, 그 분위기를 망치기 싫어 더 숨기러 들었을까? 눈물이라도 흘리지 않았을까? 그때 내가 어땟을진 모르겠지만 가슴이 많이 아팠을것 같은데. 심장이 쿵, 내려앉게. 이럴수록 우리 부모님은 자해라는 단어를 모르는것 같았어요. 정말 몰라서 그러는걸까? 알면서 그러는걸까? 아님 짐작조차 못하는 걸까? 잠깐의 의심조차 안했을까?? 알 방법은 당연히, 없어요. 항상 그랬지만 참는다고 참은 기간은 그리 길게 가지 못했어요. 이젠 얼마를 참았고 얼마나 지났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아요. 당연한건지, 자연스러운건지. 아님 내 기억력이 정말 퇴화되는건지. - 일어난지 3시간이 지났는데.. 또 잠이 쏟아져요. 자만 자는것 같아요. 너무 더워서, 겨울이 왓으면 좋겠어요. 뭐든 좋을테니까. 껴입는것도 좋아하고, 뭔가 다 가릴수 있을테니까. 아마 집이 바뀌고 방이 바뀐다고 해서 내가 자해를 안하겠지?라는 생각을 확신할 수가 없어요. 안해야 하는게 맞는데.. 지금도 이렇게 미칠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이라도 몸을 일으켜 -.... 귀가 두근두근 욱신거려요. 터질것 같아요. 머리도 아프고, 몸도 힘없이 추욱- 쳐지고. 너무 힘드네요. 아무래도 사회에 나가 내가 해야하는 일에는 미치지 않고서야 여름에 긴팔을 입으면 이상하게 볼까요? 아,..닌가. 그래소 소매정도는 걷겠죠? 그럼 더더욱이 손목은 위험하겠죠..? 지금은 이런 생각이 앞서서 무작정 하지를 못해요. 굳이 손목이 아니어도 되는데.. 왜 집착하는거지. 지금당장 해버릴것 같아 무서워요. 겁쟁이라 많이 못한다고는 못하지만 깊거나 지장이 갈 정도는 아니에요. 그냥, 씻을때 조금 고생하고, 안들키게 조금 보수적이면 되요. 그럼 되는데, 그마저 귀찮아요. 신경써야 한다는게. 지금 이렇게 누워있는것도 너무 힘든데. 미치도록 외면하고, 다른걸 해야겠어요. 다른거, 다른거.. 그게 멍청한 짓이라도 좋으니, 다른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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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y2424
· 5년 전
지금은 뭐하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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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bagsa
· 5년 전
부모님이 그걸 과연 정말 모르실까요..? 저희보다 더 오래사셨고 많은것을 아시는 분들인데 정말 모르실까요.... 저의 생각을 조심히 말씀드려보자면 부정하고싶으셨던건 아닐까요... 세상에서 이렇게 이쁜 내 자식이 몸에 상처투성이고 왜그러냐고 물어보실때마다 님은 그냥 '어떨결에 생겼어' 라고 말하실때마다 부모님은 정말 마음이 아프고 묻고싶은게 많지만 직접 물어보는것 보다는 님이 직접 말해주는것을 기다리신게 아닐까요..? 상처에 눈을 못때실정도인데.........얼마나 마음이 아프셨겠어요.. 힘내세요 그리고 부모님에게 조금이라도 기대세요 지금은 그러셔도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