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아이가생기는바람에 결혼하고 그래도 지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육아|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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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o114
·5년 전
22살 아이가생기는바람에 결혼하고 그래도 지금 남편이 어느정도 경제력에문제없어서 경제적으로 힘들지는않아요 근데 아이가 태어난뒤부터 왜이렇게된건지, 아이가 태어난뒤부터 제인생따윈 없어요 그래요 시댁,친정 두곳다 봐주실분없이 매일매일 독박육아입니다. 그래서 혼자 아이를봅니다. 한편으론 너무 이쁘기도하고 한편으론 너무 밉기도하고 제시간도없고 너무너무 답답합니다. 의지할곳없고 힘들다 외롭다 해도 자기도 힘들다고 그러니 말문이 막힙니다. 날마다 날이갈수록 너무 외로워요. 아이를 보고있음 남편만나기전에 제모습이 너무 그립습니다. 너무힘드네요. 그치만 남편의 직업이 직업인지라 퇴근해서 집에오는시간도 제멋대로.. 주말에는 일때문에 아예 밖에서지냅니다. 매일 대화라곤 언제나가? 언제와? 뿐입니다. 너무너무 힘듭니다. 남들한테 이런 외로움을 털어놓을수도없고 이해해줄수도없는 남편을 보며 삶이점점무기력해지고 힘드네요. 1년 365일 독박육아에 친구하나 제대로 만나러 혼자 나갈시간도없고 남편한테 나가고싶어 하면 애랑 나가 나도 나만의 시간이 필요해 라고 한다면 남편은 그럼 애랑 같이 나가놀아 라고 하니 정말 답답합니다. 돈만 준다고 다 해결되는게아닌데.. 끌어안아줄 사람도없고 정작 너무 외로운데 남편이라는사람은 그냥 그때만 듣고흘려버리는건지 하루하루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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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on
· 5년 전
20대 초중반에 독박육아시면 당연히 힘들고, 멘탈도 흔들리죠. 그래도 좋으나 싫으나 현상황을 전하고, 함께 할 사람은 남편뿐입니다. 시간을 만들어 대화를 나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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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5년 전
누구든 독박육아는 힘듭니다.. 두분이서 진지하게 대화할 시간이 필요해보여요 아무리 애기엄마라지만 나만의시간은 꼭 필요해요. 아이낳고 사는 제 친구보면 남편이 배려를 많이해줘서 저녁에 아이 몇시간 맡기고 친구도 만나고 하더라구요. 육아휴직 내고 집에서 육아하는데, 표정도 밝아보이고 행복해보였어요. 물론 일하는 남편분도 힘드시겠지만.. 아내에게 단 몇시간이라도 개인적인 시간을 주는건 꼭 필요합니다. 잘못하면 우울증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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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ekdj35
· 5년 전
아ㅠㅠ 남편 너무 답답해요 사실 육아는 남편의 역할이 제일 중요한건데 남편이 현실적으로 도와주지 못한다면 토닥토닥 거리면서 말이라도 힘들었지 오늘도 고생햇어 그 말 한마디 해줄수 잇는건데... 남편 너무 육아에 대한 생각이 안일하네요. 나중에 아이 커갖고 엄마랑만 애착이 형성되고 아빠는 등한시 될 때 그때되면 엄청 후회하실텐데... 아이가 아빠랑 친하지 않으면 아빠말을 들으려 하지도 않을것이고 아빠는 무시하고 엄마랑만 대화하려 할거에요. 말이 통하는 시기가 되면 그때가서 보통 아빠들이 애랑 대화해보겠다고 다가가는데 그땐 이미 늦었죠. 나한테 별 신경도 안쓰던 사람이 갑자기 나한테 친해지자고 다가오면 이 인간 갑자기 왜 친한척이지 하면서 별로 내키지 않은 것처럼 아이도 똑같은 마음이 들거에요. 아이아버지가 지금 아내분의 육아 스트레스를 이해못해주고 아이와 애착형성이 안된다면 나중에는 아내분에게도 아이에게도 소외받을 상황이 눈에 보여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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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dream
· 5년 전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맘시터 같은 곳에서 좋은 선생님 구해서 일주일에 2번이라도 반나절씩 아이 맏기고 엄마만의 시간 갖으세요. 처음엔 걱정되고 아이랑 떨어져있는게 불안하지만 엄마 정신 건강을 위해라도 그렇게 해야되요. 아빠가 도와줄 마음이 없어 보이는데 원래 애는 혼자 못키워요. 꼭 도움 받으세요. 안그러면 진짜로 여자 생활따위 더더욱 없는게 당연시 되고 나중에 우울증 와요. 그렇게 되면 아이도 엄마도 아빠까지도 너무 힘들어져요 ㅠㅠ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꼭 이겨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