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겁지겁 하루보내다 내생각도 못하고 ''내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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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허겁지겁 하루보내다 내생각도 못하고 ''내가 항상 이렇지 뭐" 하며 자책하고 살다 이유없이 소리없는 눈물을 흘리는것은 항상 그래왔기 때문일것이다. 눈물은 내가 나한테 보내는 위로의 뜻이자 '나 너무 힘들었어' 하는것이다. 쉬는시간에도 항시 긴장하고 불안해하고 있어야해서 항상 빼곡한 할일 목록이 줄어들지 않아서 내맘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는것을 알아서 돈때문에 어머님 낡은 지갑하나 못바꿔 드리는게 서러워서 나는 오늘도 소리도 없이 운다. 베개의 눈물자국을 여지껏 나의 침자국으로 아시던 부모님 매일 힘든일이 있으면 항상 자기전 흐느끼며 잠들었다. 항상 매 순간순간을 당장이라도 울어버릴것 같은 기분으로 사는 사람의 기분을 다른이들이 이해해줄까 내게 시간을 잠시 멈출 기회가 있다면 어머니 품에 안겨 아기처럼 소리치며 엉엉 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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