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지금 19살 고3 학생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집착|중학교|자격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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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지금 19살 고3 학생이예요. 저에게는 중학교 3학년때부터 친했던 여자애가 한 명 있어요. 그 친구는 정말 심성이 곱고 어디에 내놓아도 모자랄 것 하나없는 친구예요. 근데 저는 그 친구때문에 트라우마가 하나 생겼어요. 중학교 3학년, 친해지기 시작할 무렵 그 친구의 꿈은 모델, 저의 꿈은 가수이기에 서로의 꿈을 응원하면서 가까워졌어요. 그 친구는 외모에 대해 관심이 굉장이 많았어요. 자신은 항상 자존감이 없다고 말했었죠. 그런데 어느날 그 친구가 저보다 그 친구가 더 외모적으로 별로다 라는 말을 듣더니 주변 친구들에게 집착할 정도로 물어보더라고요. “진짜로 내가 얘보다 별로냐” 이런식으로요. 그때는 기분이 나쁜 줄은 몰랐는데 어느 순간 저도 외모에 집착하고 있더라고요. 그렇지만 저는 티를 낼 수 없었어요. 저는 평소에 화를 쉽게 낼 수 있는 성격이 전혀 아니거든요.높았던 제 자존감은 꾸미면 꾸밀수록 점점 낮아만갔고 현재 고3, 저는 자존감 바닥입니다. 주변에서 예쁘다라는 말을 들어도 자존감은 올라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저를 이렇게 만든 친구는 그 반대로 자존감이 굉장히 많이 높아졌죠. 저는 사실 그게 너무 보기 싫었어요. 그걸 제외하면 그 친구는 너무나 착한 아이예요. 근데 그 친구만 만나면 혼자 “나 오늘은 얘보다 조금 괜찮나?”이런 생각부터 하게되고 사람들이 비교할까봐 땅부터 쳐다보게되더라고요. 이 관계 계속 유지해야할까요? 서로 둘도 없는 친구인 것은 확실해요. 그렇지만 이런생각을 하는 저도 너무 싫고 이런 자격지심을 갖는 것도 너무 싫어요. 제가 인간관계는 너무 서툴러서 어떠한 결정도 쉽게 내릴 수 없네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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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fb123
· 5년 전
그런생각 하는거 자체로 이미 두분은 이상과 가치가 맞지않아요 나이들어서 더 맞춰질일?? 없어요 쓴이님을 빗대어 그렇게 본인이 더 예쁘다는 말은 듣고싶어하는거보니 심성이 고운건 그냥 가면쓰고 착한척 하고있는거같아요 쓴이님이 자존감 높이고 싶으시면 그친구가 내가 얘보다 예쁘지? 하면 그러세요~ 야 내가났지 어딜봐서 니가났냐? ㅋㅋ 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