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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IWIWH
·5년 전
>>IWIWH의 일기장 입니다<< ▪읽어주실분이 필요해요 저는 저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추진력이 별로 없거든요. 칭찬좀 부탁해요.. |읽지 않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눌러주세요.| ▪다이어트(몸무게까지 나올 예정이에요)/공부(어떤 걸 공부했는지까지 나올 예정이에요)/공황/일상 ▪지극히 절 위해 만든 일기장이에요. 하지만 절 위로해주셔도, 칭찬해주셔도, 응원해주셔도 되요. 저에게 큰 도움이 될거에요 ▪일기장을 같이 써도 되요. 저는 대화를 나눌 상대가 너무 필요해요. ▪앗 일기는 댓글로 쓸거랍니다 ●정말 죄송하지만, 저는 이렇게 한 공간에 하룻동안 있었던 이야기 보따리를 털어놔야되거든요... ●개인적으로 쓰라고 카페가 잇는건 아니겠지만, 부탁드릴게요..ㅠ □2019. 7. 2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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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IWH (글쓴이)
· 5년 전
2019. 7. 29. 월 새벽 1시 25분 한국 갈 날이 얼마 안남았어.. 아니지, 그 전에 검도대회가 먼저구나.. 지금 발목이 굳어있다고 침 맞으면서 그랬는데, 나 지금 잘하고 있는거 맞겠지? 치료 받고 다음주까지 열심히 검도하면 원하던 금메달, 딸수 있겠지?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 언니랑 동생이랑 엄마랑. 한국에서 입시 전쟁통에 빠져있을거니까. 엄마한테 투정도 못부리지.. ㅎ 한국가서 억울한거 한보따리 풀고말거야. 엄마가 간 덕분에 지금 아빠한테 동생ㄴ 태어나고 9년동안 못받은 사랑 다시 받고 있지만, 그래도 외롭고 서럽다고. 방학이 반이나 지나갔는데, 한것도 없네. 경도비만이 자랑도 아니고, 살빼고 싶다면서 다이어트도 작심3일에서 계속 멈추고 멈추고... 공부도 2학기부터는 제대로 하겠다면서 특강 제대로 안듣고. 방학동안 열심히 해보려고 했던 학교대회도 오늘에서야 시작하고. 나 잘 살고 있다는 느낌이 안들어. 12특생은 고1 2학기가 고2가 되는건데...ㅠㅠ 차근차근한다면서, 굴곡이 너무 큰 것 같아. 내가 원하던 인생은 체교과가서 잘 하고, 원하던 회사도 들어가고, 진실된 사랑해보는건데. 할 수 있겠지? 으어.. 일단 졸리다. 자야지.. 8시 30분 알람 맞추고, 고양이 옆에 누워서 자야지. 나는 결국 나니까. 내일은 많이 변해있지 않을거야. 그래봤자 나니까. 하지만 결심했으니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해야지. 적어도 내일부터 난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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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k420
· 5년 전
ㅎㅎㅎ잘 읽었어요. 자기 확신은 대회에서 이겨서 금매달을 땄을 때 보다, 검도라는 스포츠를 정말 즐기면서, 내가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그 과정을 즐기는 편이 더욱 더 즐거울거에요. 왜냐하면 금매달을 따는건 확정되지 않은 일이고, 만약 따지 못한다면 실망하게 될거니까요. 하지만 내가 성장하는 과정을 즐긴다면 “금매달을 따야 행복한” 내 자신이 아닌 “즐기는 내 자신이 자랑스러운” 내가 될거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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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k420
· 5년 전
경도비만은 자랑도 아니지만 마카님 잘못도 아니죠.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지방을 축적하도록 진화되어 왔어요. 우리 원시인 선조들중 곰이나 사자같은 위험상황에 스트레스 받을 때, 음식을 먹어두어 에너지를 비축하지 않았던 원시인들은 다죽었을거에요. 환경이 안정적이고 엄마와 동생들도 함께 있는 환경이었으면 다이어트 하시기 더 편했겠죠!! 또 외국에서 사는 일은 매우 스트레스 받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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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k420
· 5년 전
마카님이 자신이 잘 하고있는지 모르겠다 라고 말하시는 이유는 분명 결과가 생각했던 것 처럼 나오지 않기 때문일거에요. 또 결심한것과 다르게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앞에 제가 검도 대회 얘기한 것 처럼, 천천히 하는 일에 집중하면서 그 과정을 즐겨보세요. 그러면 좋은 결과에 집착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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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IWH (글쓴이)
· 5년 전
@Milk420 으억!! 이렇게 긴글을...ㅠ 감사합니다ㅠ 말씀 잘 새겨 듣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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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IWH (글쓴이)
· 5년 전
2019. 7. 30. 화 오후 12시 4분 어제 저녁에 공황이 너무 심하게 오더라. 숨이 막히고, 기도가 막히고. 너무 오랜만 이었어. 그래서 남아있는 초록색 약과 마지막 진정제를 먹고, 불을 키고 잠에 들었어. 나도 잘 살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지만, 요즘 현실과 괴리감이 너무 많이 느껴져. 내가 이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이, 내가 언젠간 죽어야 된다는 것이, 내가 살쪘다는 것이, 내 성격이 바뀌지 않는 다는 것 등등이 모두 모두 사실이라는게 너무 억울하고 힘들어. 그래서 죽고 싶어져. 내가 이 세상을 잘 살아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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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IWH (글쓴이)
· 5년 전
2019. 7. 31. 수 오전 1시 30분 공황은 멎지 않았어. 지금까지도 숨이 턱턱 막혀. 하지만 난 알아, 갑자기 죽진 않을걸. 토플 선생님께 반감을 가지게 됐어. 처음엔 좋은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검도하는거에 불만이 있으신지 모르겠다.. 뭐만하면 검도 탓이라고, 단은 땄냐고, 네 미래에 확신이 있냐고. 처음엔 얼평, 몸평하더니.. 정말 너무 싫어졌어. 다른 애들이랑 자기 부인 불만까지 나한테 말하고.. 아빠한테 잘하라고 하고.. 지금 생각하면 좋은 분은 아냐. 물론 숙제를 못해가..아니 안해가는거라고도 할 수 있나. 내탓이야. 내 탓인데.. 아니 내 잘못이야. 집안일이고 뭐고 다 핑계지. 폰이 문제야. 폰을 던져 버려야 할까봐. 쿠키폰으로 바꾸던가, 아니면 폰 사용 금지앱 다운할까봐. 이제 고2라고 봐야 하는데.. 8월달부턴 진짜 플레너 적어가면서 열심히 공부해야지. 쨌든 엄마가 내일 토플쌤이랑 얘기한다니까. 엄마한테 자세하게 얘기하고 싶은거 다 말하고.. 안되면 푸다오쌤이랑 같이 다른분 알아봐야지. 지금까지 가장 맘에 드는 쌤은 수학학원쌤. 채찍질 하실땐 확실하게 하시고, 당근줄때는 당근 주시고.. 그리고 검도.. 단증 나왔다...♡ 드디어! 으윽 너무너무 좋다...ㅠㅠㅠ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지. 오늘 기분은 흐림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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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IWH (글쓴이)
· 5년 전
2019. 8. 1. 목 오전 3시 30분 영어선생님을 엄마가 혼내줬어. 한국에 있는 엄마한테 감사할 따름이야. 그리고 특강은 끝났어. 하지만 내일이나 모레 가서 특강 자료를 다시 받아와야해. 다이어트는 2일부터 할거고 내일부터는 공부를 해볼려고. 다시. 정확히는 오늘이구나...ㅋㅋ 아 그전에 수학 숙제릉 먼저해야겠구나. 대회는 3일이고 2일엔 인터뷰 4일에도 인터뷰 2개가 있어. 그전에 중국어 보강부터 잡아야되. 영어랑 중국어를 끊어야하나... 중국어는 선생님이 시간이 안되구 영어쌤은 맨날 내 취미 가지고 뭐라하니까 짜증나. 발목이랑 종아리가 어서 낫길바라고 있어. 이제 대회도 2일밖에 안남았으니... 오늘 일기는 좀 이상하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