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정신과 초진 받고 온 고3입미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mj12341234
·5년 전
안녕하세요 오늘 정신과 초진 받고 온 고3입미다.. 작년에 진짜 극심하게 힘들다 생각됬었고 그게 어느정도 계속 지속적으로 유지되면서 지금도 그때보단 덜한건지 체념한거지 어쨋든 그때보단 나아진것도 같지만 지금도 좀 계속 힘들다 생각되서 내신 끝난김에 다녀왔어요. 병원의 상담사 분과 의사 선생님께 질문 받으면서 상담 같은걸 했는데 문제는 제가 어릴때부터 고민이 있어도 다 혼자 안고가려하고 저 자신한테 혹독한 면이 있어서 다른사람한테 제 얘기를 털어놓는게 낯설고 어색하더라구요... 결국 진짜로 트라우마가 됬던 경험이나 지금의 저의 상황들에 대해서 표현도 제대로 못한것 같아요. 의사선생님께서 우울감있는것 치곤 많이 담담하다고 말씀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예전부터 조금 강박적으로 미래에 대해서 많이 불안해했는데 선생님께서 우울감의 원인이 뭔거 같냐고 물어보시길래 일단 진로나 뭐 가족관계 그런것 같다 했더니 마지막엔 그런데 지금 너가 느끼는건 고3으로서 충분히 느끼는 그런거다 라고 하기도 하셨구요. 그렇게 대강 마치고 집에 오는데 버스에서 문득 밖같에서 내가 친구들한테 아프다고 얘기해도 딱히 그리 안아파보이는데? 이런 얘기도 많이듣고 힘들다는 식으로 얘기해도 그냥 그런갑다하고 쳐다보는 눈길도 많이 받았었는데 병원에서도 계속 이런식으로 고3이라 그런다 라는 식으로만 밀고나가서 그정도 선의 치료밖에 못받으면 나는 계속해서 이렇게 집중력도 없고 기억력도 감퇴되고 무기력한 상태에서 살아야하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병원에 다녀오면 조금은 후련할줄 알았는데 기분이 이래서 좀 속상하네요.. 일단 심리검사 예약 잡고 오긴 했는데 병원에 계속 다니는게 맞는걸까요..? 그리고 다른사람한테 기분을 잘 털어놓는 요령같은건 혹시 없을까요? 조금씩 별거아닌걸로 계속해서 시달리니까 마음이 지친것 같은데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중학생 때부터 마음 확 놓고 생활한적이 거의 없는것 같아 이젠 좀 건강하게 생활해 보고 싶습니다. 다른사람들이 절 볼땐 용기있고 시원시원하게 사는것 같다는데.. 왜이러는지 모르겠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ksdnfl4rl
· 5년 전
배가 아파 병원에 갔는데 배 어느쪽이 어떻게 아픈지 정확하게 말해주지않으면 의사는 정확한 진단을 내릴수없습니다. 글쓴이께서 그 동안 안해보셔서 어렵겠지만 솔직하고 용기있게 그냥 느끼는 그대로 진솔되게 털어놔보세요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