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동안 미국 프로그램 들을 기회가 생겼다면서 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소외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young175
·5년 전
3주동안 미국 프로그램 들을 기회가 생겼다면서 부모는 나에게 들으라고 했다 그래서 들으러 갔는데 한국사람들과 중국 사람들이 잔뜩이었다 사람들이랑은 사서 어울리고 싶지 않았다 눈치밥먹고 즐겁지도 않고 힘든데 억지로 웃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서 혼자 다녔다 어릴때부터 있던 트라우마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나한테 관심이 있든 없든 다 날 한심하고 만만하게 보는 거 같다는 피해의식에 마구 사로잡혔다 나랑 프로그램을 같이 들으러 간 오빠는 다른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려고 하고 잘 어울렸다 열등감 갖기 싫은데 자꾸 열등감 갖게 되었다 오빠랑 어울리는 사람들 그룹중 일부는 나랑 같은 숙소 왠지 모르게 더 불편하고 어색했다 누가 나한테 눈치를 주지 않아도 난 스스로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의 눈치를 계속 보게 되었다 혼자다니는 날 누군가가 비웃을 거 같고 어울리고 싶진 않으면서도 나를 제외한 모두가 그룹을 만들어 지내는걸 보면 소외감이 자꾸 느껴졌다 때론 쓸데없는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나랑 같이 다니는 사람이 없냐고 물어본다 난 혼자가 편하다고 하지만 그들은 나한테 어줍잖은 관심을 보이면서 날 한심하게 쳐다보고 있는것이다 왜 혼자 어울리면 무조건 못 지낸다고 생각하는거지? 물론 지금 내 상태를 읽어보면 못 지내는 건 맞지만 어쨌든 혼자다니는 건 내 마음이고 그들이 멋대로 판단하는 것도 정말 싫다 부모님은 이런걸 표현해도 이해하지 못할것이다 이전에도 날 예민한 애로 봤으니까 누군가의 이해를 필요로 하는 것도 과분한 욕구인거 같다 죽을 용기는 하나도 안나는데 계속 이렇게 살고 싶지도 않다 계속 눈물만 난다 정신 차리기 너무 힘들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