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살때부터 자해를 시작하고 7살에 자살시도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수면|정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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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OnlyDaughter
·5년 전
저는 6살때부터 자해를 시작하고 7살에 자살시도를 했던 아동학대의 생존자입니다 아프거나 슬퍼서, 억울해서 울면 그 무슨 이유에서라도 울기만 하면 무조건 뺨을 쳤습니다 머리를 혼자 못감는다고 대야에 물을 받아 머리채를 잡고 물고문을 하고 6살엔 파리채로 온몸을 마구잡이로 때리다 새로산 파리채가 부러졌고 세자릿수 곱셈을 못한다고 머리를 잡고 책상에 처박기를 수십번 9살엔 제가 목욕하는 도중에 다짜고짜 구구단을 외우게해 당황한 제가 매끄럽게 대답하지 못했다고 온몸이 물에 젖어 있던 저를 맨살에 맨손으로 등을 내리쳤습니다 11살에 한자 4급 시험을 독학으로 준비하다가 문제를 틀리면 맞아죽을거란 공포에 몰래 답지를 보다 들켜서 엄마가 엎은 책상이 제 다리에 무너져 크게 다쳤지만 병원도 못갔습니다 왕년에 육상대회에 군대표로 나갔던 사람이 제 친구가 저랑 안놀아줬다고 11살이었던 저를 귀를 잡고 여자화장실로 끌고가 발로 명치를 차고 머리를 위주로 주먹으로 온몸을 때렸습니다 중학생때부터는 청소년보호앱을 제 휴대폰에 깔아 카톡이나 메세지에서 상대방이 제 이름을 부르면 엄마의 휴대폰으로 해당 대화 내용이 캡쳐로 모두 전송되도록 했고 갤러리, 게임, mp3 기능 등등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초단위로 전송되었습니다 사실 그 앱은 전혀 사용하지 않은 어플도 사용했다고 잘못 기록되는 오류투성이인 앱이었고 고1엔 하지도 않은 게임이 8시간 플레이했다고 기록되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제 휴대폰을 맨손으로 두동강 내고 제 머리를 위에서 아래로 주먹으로 내리쳐서 아직도 이명이 들립니다 경찰도 2번이나 불렀습니다 딱히 그 얘긴 하고 싶지 않네요 ***새끼들은 뒷돈만 뒷구멍으로 잘 받아쳐먹나봅니다 고3엔 아랫집에 정신병에 걸린 중년 남성이 매일 새벽 1시에서 5시 사이에 바닥을 망치로 두들겨서 이사온 지금도 망치소리가 환청으로 들리거나 자다가 방문 닫는 소리가 들리면 발작을 합니다 엄마는 제가 고3때 거의 매일마다 낮이고 밤이고 밖에 놀러다녀서 망치소리가 얼마나 심한지 잘 몰랐고 하는 말과 행동이 너무 오버한다고 오히려 저만 크게 혼났습니다 그 중년 남성은 밤마다 집에 부모 없이 19살 여자애가 혼자 지낸다는 것을 알자마자 새벽 2시에 무단칩입을 2번이나 시도했고 정말 다행히 이웃들이 막아줬습니다 그때도 ***놈들은 구경만 하고 중년 남성의 편만 들어주다가 떠났어요 제가 이미 합격한 일본대학이 있었지만 교토대가 아니면 꿈도 꾸지말라고 악을 쓰고 합격한 대학에 등록금을 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재수중이고요 후쿠오카에서 어학연수 중에던 저에게 한달치 생활비를 보내지 않아 일주일동안 물만 마신 적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주아주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글에 다 옮길 수가 없어서 생략할게요 태권도 띠에 목을 매거나 커터칼을 손목에 박아넣고 수면유도제를 먹고 목욕물에 들어가거나 4일을 굶어봤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거나 벽 모서리에 머리를 세게 찧어보기도 했습니다 사람은 그렇게 쉽게 죽지 않더군요 지금도 죽지 못해 사는 중입니다 다음주 중에 한번만 더 죽어볼까 생각만 해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글을 맺어야할지 모르겠지만 전 지금도 앞으로도 절대 정상적인 생활은 할 수 없을것 같네요 요즘 sns에 학대관련 글이 많이 올라와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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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MG
· 5년 전
죽어야될 사람이 따로있는데 이런일 보면 정말 안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