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자신이 adhd나 조울증 조현병을 가지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ADHD|상담|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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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iiaa88
·5년 전
여러분 자신이 adhd나 조울증 조현병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숨기고 싶다거나 인정하고 싶지 않을때가 있나요 솔직히 우리나라 현실상 그렇죠 곱게 보는것 만은 아닌게 사실이니까요 그러나 저도 부정하고 숨기고만 세월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32세나 되었네요. 발병은 20대 초반에 알았지만요. 만약 사회적으로 정신질환에 대해 마음의 감기 정도로 인식하고 도와주고 밝히는 것에 대해 꺼려지지 않는 사회였다면 저러한 질환으로 고통당하거나 삶의 기회를 뺐기는 일은 줄어들었을 거에요. 저는 수녀가 꿈이었는데 솔직한답시고 사회식으로 말하면 면접담당관(?) 인 수녀님께 제가 adhd 라고 솔직히 말씀드렸어요 그때부터 백수였던 그당시의 저의 상황 부정적인것들이 더욱 부각되보이면서 편견으로 보셨고 수녀원에 들어오면 단체활동시 발작할지도모른다 라는 소릴듣고 상처를 입었죠. 그러나 ... 지금은 이해도 되요. 워낙 adhd 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현 시점이니까요. 이제는 편견에 굴하지않고 저를 밝히고 건강하게 가꿀 생각입니다. 물론 그 부작용은 제가 떠안을 책임 각오해야죠. 자신을 인정하지 않으면 결국 반사회적이거나 사회에대한 증오감이 커지더라구요. 이제는 세상이 이해해주기만을 바라지않고 세상을 이해해보려고 해봐야겠죠. 상처는 계속 상담을 통해 치유하려해요. 정신적인 아픔이든 동성애자 분들이든 장애인 분들이든 모두 힘내세요. 우리는 인간으로서 당연히 존중받아야합니다. 사람은 다 태어남으로서 존귀합니다. 너무 길게써서 읽기에 불편하셨지요. 보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가 되었음합니다. 나와 다르다고해서, 틀린것이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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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on23
· 5년 전
숨기는건 아니지만 굳이 알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편견은 누구에게나 있고 그걸 설득시키는건 밑빠진 독에 물 붓기 입니다 . 스스로 약 잘 챙겨드시고 관리 잘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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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aa88 (글쓴이)
· 5년 전
@spoon23 그렇기야 하죠ㅠㅠ 굳이 광고할것은 아니지만 저는 제 질환을 알리지 않으면 일하는데도 지장을 받더라구요ㅠ 약 먹어도 고질적인건 같아요 ㅠㅠ 안먹는것보단낫지만요... 뇌구조가 남들과다른데 어떻게 약으로 뇌를바꿔요ㅠㅠ 절망하기전에 인정할수밖에요. 암튼 답변감사드려요 관리잘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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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where13
· 5년 전
조현병.. 제가 생각하기엔 이름이나 증상만으로 조현병이라고 규정짓기 어려운 병이라 생각됩니다. 며칠전 sbs에서 조현병에 대해 방송을 통해 접하게 되었습니다. 먼가 트라우마가 있었기에 그런 현상이 나타났고 의사들의 진단결과로 생각되는데요. 본인이 스스로 조현병이라 증상으로 인정하기 전에 한번쯤 아닐꺼 같다는 생각을 했을것도 같아요. 눈에 보이지 않는 아픔까지 알아주시는 분은 하나님(전 기독교라..) 이라 생각됩니다! 힘내시고. 용기 잃지 마세요! 저도 마지막말 이해 갑니다. 제 좌우명 역시도 Just different not compared입니다. 하나님은 무엇보다 어느 누구보다 글쓴님의 마음을 잘 해아리십니다. 화이팅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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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aa88 (글쓴이)
· 5년 전
@somewhere13 감사합니다 사람들은 몰라도 하느님은 아시겠죠 진짜 눈에 보이지가않는 병이다보니 미치겠네요 뇌를 꺼내서 보여줄수도 없는 것이고요 맞습니다 이름 증상으로만 규정짓기도 어렵구요 약 먹어도 근본적인건 못고친다고 하더군요 그냥 약먹고 관리하고 인정하고 살아야된데요 아니라는 생각도 했었어요 의사들이 약팔려고 에이디니, 조울, 조현이란 이름을 붙인거같기도 하구요 그러나.. 확실한건 언제나 혼자있는 기분이고 사회성이 부족한 부분도 있고 그렇네요 그러나 뭐 완벽한사람 어디있겠어요 ㅎㅎ 그냥 하느님께 매달리는수밖엔 없는거같아요 감사해요 영어좌우명 멋지시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