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사귀었던 그 사람 지금은 헤어진 지 2년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7년 사귀었던 그 사람 지금은 헤어진 지 2년이 지났어요 헤어지자고 말하는 그 사람을 붙잡고 울면서 두어시간 정도 나름 충분히 이야기 나누고 잘 헤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턱없이 부족했나봐요 그 사람과 재결합은 생각해본 적 없어요 바라지도 않아요 지금 만나는 사람도 있는데 그냥 아직까지 그사람을 흘러 보내지 못하고 있는게 단순 시간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서 글 올려봐요 헤어질 때 그 사람, 이젠 제가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들어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혼자 해결해보려고 했어요 책만 주구장창 읽어댔어요 괜찮은 줄 알았는데 저는 여전히 제자리에요 괜찮지만 괜찮지 않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을 만나면서 제가 했던 갑질들 이기적인 제 행동들만 생각나고 상처받았을 그 사람 생각하면 많이 미안합니다 그래서 사과하고 싶어요 하지만 그 사람에게 연락할 수 없어요.. 연락하는 것 자체가 이기적인 거니까요 그런데 저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나 봅니다 처음이라서 잘 몰랐어요 미안해요 많이 힘들었나요 하고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늦었지만 함께했던 시간을 정리하고 그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이젠 그 사람의 행복을 빌어주고 싶고 무엇보다.. 제 상처를 스스로 달래기가 너무 벅찹니다 이기적이라고 욕하셔도 좋아요 저는 더이상 방법을 모르겠어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kor88

· 5년 전

있을때 잘해야져 ㅉㅉ

진짜 이기적이네

molli

미안한만큼 반성하고 또 다른 연애가 시작될때는 전 사람한테 했던 거 반성하고 더 잘해주면 되지않을까요:) 애초에 사과부터 닿을 수 없는 사람에게 미안하다고 계속 붙잡고있으면 마카님만 더 힘드실 것 같아요ㅠㅠ 힘들지만 이제 그만 털고일어나봅시다:)

babo11

굳이 의미 1도 없을 행동을 하네요

chae1004

그때에 나에게 내 행동에 대한 후회를 가진 시간이었다면 이젠 내게 찾아올 새 사람에게 후회하지 않을 시간을 보내보시는건 어떨까 해요 그 사람은 떠나간 사람이자 잡아도 오지 않을 과거로 남을 사람이니까요 새 사람을 기다려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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