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싫었는데. 막연한 불안감으로 어떻게 거절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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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사실 싫었는데. 막연한 불안감으로 어떻게 거절을 해. 그 부탁 자체는 아무렇지 않지만 따라올 지도 모르는 그게 싫다고. 근데 그게 원래 내 일에 있을지 저쪽에 있을지 모르는걸. 나빴던 사이도 아니고 서로 잘 지내야 하는 사이인데. 하지만 결국 부탁을 받아들였고 결국 난 내가 진짜 피하고 싶었던걸 하게 될 것 같아. 그건 진짜진짜 싫었는데. 누군가는 별 거 아니라고 여길지 몰라도 속상해서 울뻔했어. 표정관리가 안돼. 속상해... 예측하지 못한 질문을 받은 순간 당연하다는듯 받아들여야 하는 방향으로 생각하던 내 성격도 문제 있는걸까? 하지만 어떻게 거절해. 나쁘지 않던 사이에 별거 아닌듯한 부탁이었는데. 그리고 나한텐 제대로 된 정보도 없었는데. 적당한 핑곗거리를 생각해내지 못한 내 머리와 미안한 표정을 한껏 자아내며 사과와 거절을 말하지 못한 내 입에도 원망이 들어. 조금만 시간을 벌고 정보를 얻은 후에 선택을 할걸. 하지만 난 그러지 못했을 걸 알아. 근데 그러면 너무 재보는것 같잖아, 거절 말하면서 기다리게 하면 미안하잖아 생각 드는걸 보니 난 틀렸어. 결과는 아직 안나왔지만... 내 감이 말해주고 있네. 내 감이 틀렸으면 하지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말하고 있어. 웃으며 인사했지만 사실 나 너무너무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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