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매일 듣는 노래 , 내가 보내는 문자,sn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이혼|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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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내가 매일 듣는 노래 , 내가 보내는 문자,sns, 내 일기, 내 책가방, 편지, 내 통장. 그만 나둬 건들지말고 아이돌 덕질이 마음에 안들수도 내가듣는 팝송 ,아이돌 노래가 마음에 안들수도 웹툰보는게 마음에 안들수도 치마가 무릎을 덮지않아서 머리가 단발이라서 당신을 두려워하지않아서 집안일을 하지않아서 영화를 보러가서 내가 여자라서 한국대학을 가고싶어해서 학원에 보내달라고 졸라서 내가 싫을 수도 있지 자식이 싫을 수도 있지 근데 나한테 남자있다고 의심 좀 그만해 나 자퇴하고 반 년이 넘었고 친구를 만난지 4개월이 됐어 sns는 안하고 학원에 다니지도 어디를 나가지도 않는데 그 놈의 남자는 땅파면 아무데서나 쑥하고 나오지 않아 그만 의심해 나 18이야 내 일기보지마 내 책가방에는 일기장 하나 인강교재 검고 문제집 필통 이어폰 립밤 밖에 없어 그만 뒤져 나20살되면 내 이름으로 대출받고싶다고 말하지마 소름끼쳐 내 통장이야 동생목에 헤드락 걸지도 걷어차지도마 니 딸이야 엄마앞으로 대출 좀 그만받아 너도 일해서 니 돈으로 니 신용으로 대출받아 엄마 때리지마 너는 엄마한테 때리고 왜 엄마가 너에게 존대하고 너의 말을 따르는 그런 삶을 살라고해 주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마 의심 좀 그만해 차 좀 그만 사 물건 좀 그만부셔 사채를 갚을 능력이 없으면 빌리지말던가 아저씨들이 수시로 문을 두드리잖아 너만 그러니 당신의 부모들이 우리를 괴롭혀 미성년자한테 중매를 하라지않나 때릴려하지않나 아빠를 우상처럼 모시라하지않나 진절머리나 나 ***아니야 어 맞아 나 죽고싶어 너때문에 근데살고싶어 나머지 가족때문에 난 마지막 동아줄이라고 상담이라도 다니는데 당신은 날 붙잡고 미친듯이 외치더라 주여 이 안 마귀를 빼주소서!라며 팔이 아프니 놓으라는 내 말은 들리지도 않았나봐 우리 좀 놔주라 너만 놔주면 우린 멀리 날아갈 수 있는 새들이야 그만 좀 괴롭혀 너무 힘들어 힘들어 왜 이렇게 힘들어야해 벗어나고싶어 빨리 이혼했으면 좋겠다 그럼 난 엄마를 따라가야지 그럼 칼을 들고 따라오면 어떡하지 어 내가 막을 수 있을까 내가 대학을 포기하고 돈을 벌면 우리는 좀 더 일찍 자유를 찾을텐데 어.... 내가 꿈을 포기할까 잘 모르겠다 아 머리아파... 다 이렇게 사는건 아니던데 나도 조용한 집에서 살고싶다 우리동네 10평 원룸이 15만원 싸고 좋은데 튈까 음... 나 검고는 어떡하지 재수학원은 ?과민성대장군인데 재수학원에 진득하게 붙어앉아 있을 수나 있나 남들한테 피해가는데 그 예민한 사람들 사이에서 싸우지 않을까 잘모르겠다 .... 사실은 다 이렇게 살지않을까 남들이 말하기 부끄러워서 말하지않는것 아닐까 난 왜 이렇게 장이 안좋지?장만 건강했으면 나도 고등학생인데 나도 못하지만 열심히했는데 내가 과민성대장군이 다 나을 수 있을까 그런날이 올까 우리기족 행복은 누가 챙겨주나 내가 잘해야하는데 아 근데 슬럼픈지 공부가 안돼 이럴때 해결책은 아 나 신나게 놀고싶다 아 나밖에 나가면 또 그인간이 괴롭히지 아 차라리 집이 편하다 아니 무슨 소리야 너는 이런 개판이 편하냐 아니 그래도18년을 이렇게 살았어 그 시간은 적응하고도 남을 시간이지 어 그런가 아 나 뭐라 쓰는거지 아 모르겠다 아 짜증나 나도 학원 아 허리디스크치료도 받아야하는데 엄마 우리 엄마행복해야해 동생들도 이런 환경에서 살 면 안돼 이혼하면 동네에 다 소문나겠지 넌 그게 중요하냐 한심하긴 아 나도 자유프리프리프리 지금은 미성년자 나는 미성년자 그게 뭐라고 이집에서 탈출도 못하게 만들어 패딩은 입고 백팩하나면 이 개판3세트 친할머니 친힐아버지 아빠한테서 탈출 완료☆ 아 나보다 힘든사람많다고 호들감떨지말라했는데 나는 *** 근데 맞는거 싫어 나는 말 하나 못하나 꿀먹은 벙어리는 무슨 나는 말하는 사람이지롱 아 우울해 오늘같은날 뛰어내리면 어때요?여기.천둥쳐요 소리가 크니까 안들릴지도 아 나 살이야지 아 힘들어 흑흑흗흑 아 친구들보고싶어 친구들 사이에서는 사랑만 받는데 증오하나 없는 낙원인데 아 여기서도 세명만 없으면 돼 베트남 청부업자 26만원이라는걸 본거같아 그걸 노려봐?안되 무조건 안전이혼이야 아 말이라도 못하게해줘요 저 사람들 아 듣기싫어 난 흰머리도 않나냐 그래도 젊은게 최고야 아하하하하하하 내 이름으로 대출받기전 내가 어디로 떠나야지 우리엄마는 못해줘서 미안하다고하는데 저거는 가진거에 감사하라니 우리 몇년전까지만해도 화장실 야외 옥탑집에서 살았다 어휴 술집에서 맨날 아저씨나오고 담배피고 지금사는 이곳은 아파트 근데 좀 작긴작지 물건 좀 그만 가져야 남들 버린거 왜 가져오냐 아 말하면 싱쾌할 줄 알았는데 아 말이아니라 손가락이네 손잡고 지나가는 여고얘들 부럽다 나는 없는데 친한친구는 타지역 특성화고 옆집언니 부럽다 아빠가 우리딸우리딸거리네 좋겠네 저언니 언니 나랑 집 바꿀래요?? 아 음.............. 이렇게 감성적이면 어떻게 왜 울어 한심하게 18년이나 봤으면서 엄마 임신했을때 초1나는 배고파서 친할머니표 상한 토마토와 밥 지어먹을려고 밥을 했는데 1시간뒤 열었을때 밥이 안되서 울었는데 그때는 끔찍하다 보온버튼 누르라고 알려주지 밥도 안해줄거면 아 남탓하면 안돼 난 내일을 살아야한다 자자 자야지 아 누가 나 좀 내 등좀두드려줘요 아무말 없이 그냥 지금까지 견딘거 대단하다고 가출한 번 안해줘서 고맙다고 너 안착한거 아니까 착할 필요 없다고 굽신거리지않으면 때리는게 이상한거라고 저런 인간 말에 상처받지말라고 누가 아빠야 맨날 내다리쓱 쓰담듬는거 팔뚝 좀 그만 주무르라고 니딸 18이라고 와서 이야기 좀 해줘요 좀 죽으면 어때 그쵸 근데 산거 아쉽기도하고 잘 모르겠어요 이거 읽어주는사람이 있을까 음... 모르겠다 아.... 다시 상담이라도 가야할까 상태가 안좋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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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20
· 5년 전
+ 내 남편 내 강아지 내 침구 내 옷장 내 속옷 내 냉장고 내 조미료 내 지갑 내 카드 내 이동수단 내 친구 숨쉬는 한 계속되는 반복.. 저 어제부로 끊었어요. 아직도 숨쉬기 힘들고 공포감 우울감 미친듯이 몰아칠때가 있지만, 한편으론 너무 개운해요. 결단하기까지 10년이 걸렸지만 실행에 옮기는건 하룻밤이면 충분하더라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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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unti20 와... 대단하셔요 너무 멋지세요 저도 미성년자 탈출하면 바로 자취하려고요 얼굴이라도 안봐야 숨 쉬고 살 수 있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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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20
· 5년 전
쓰니님 죄송해요. 저는 윗문단만 봤는데 이제 보니 이렇게 가슴아픈 사연이.. 나보다 어리지만 그 18년을 어찌 견뎠나 싶게.. 가슴이 미어지네요. 저는 한국이 아니라 너무 아쉽지만 다음에 한국에 가면 맛있는 밥 먹고싶은거 다 사주면서 꼭 끌어안고 말해주고 싶어요. 잘 버텼다고. 조금만 더 버티라고. 나한테 기대서 울어도 된다고... 최대한 빨리 빠져 나오세요. 그게 살 길이에요. 저도 하나님 믿어요. 근데 저도 그얘기 들어요. 악한 영이 씌었다고.. 소심하고 줏대없고 ***없고 오기판다고. 퍼붓는사람은 모르더라구요. 내 나이가 30이 됐는데.. 저도 어제까지 잊고 있었어요. 나 원래 밝은 아이에요. 인생 기쁘게 살 수 있어요. 근데 내가 제일 믿고 따랐던 사람은 나에게 항상 부정적이고 소심하다 했어요. 그래서 진짜 그런 것 같았고, 내 자신이 한심했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다 쿨하게 넘기고 잘 산다는데 난 왜이렇게 나약해서 힘들어하는거지. 뭐가 잘못이지. 하나님 나좀 고쳐주세요.. 근데 아니더라구요. 예수님도 속이 선한 자는 입이 더럽지 않다고 했어요. 그냥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그게 영적인것이라 우겨대는데 이젠 코웃음만 나네요. 쓰니님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위해 간절히 기도드릴게요.. 인연이 닿으면 만날 수 있겠죠? 그럼 그때 못다한 얘기 다 들어줄게요. 인생 선배이자 언니로서 ^^* 수고했어요 쓰니.. 좀만 더 버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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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unti20 글이 혼란해서 읽기 불편하셨을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비록 익명이지만 힘들면 기대어 울어도 된다는 분이있으니까 너무 든든하고 좋아요:) 이 기억들이 지나간 일이되고 마음의 상처가 아무는 날이되면 만났을 때도 한 귀로 흘려들었으면 좋겠는데 저한테는 너무 먼 이야기 같기도하고 얼마안남은거 같기도하고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빠르면 6개월 느리면 1년6개월 공부하고 준비해서 탈출하려고 노력중이예요 저도 커서 마카님처럼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