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약이 독해서 몸에 안좋다며 벌침을 놔주시던,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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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비염약이 독해서 몸에 안좋다며 벌침을 놔주시던,잘먹는거 보기좋다며 한 번씩 문어를 삶아주시던 교회 할머니 어쩜 이렇게 곱고 예쁘냐며 덜익은 뽀얀 복숭아같다며 칭찬해주시던,다마친 교회에서 가지말라며 붙잡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젊은사람이 시골 교회에서 일요일을 보내면 어쩌냐고 일찍가라고 보내주시던 교회 할아버지 그 덕에 일요일에 드라이브를 다니거나 시골에 한적하고 조용한 도서관에서 적당히 묻은 사람들 손 때를 따라 넘기는 책장과 빼꼼히 열어둔 창문 속 지저기는 산새 소리 덕분에 편하게 지냈는데 할아버지 쓰러지시고 문병도 못갔어요.우는 할머니에게는 아무 말 할 수 없었어요 매일 웃던 분이 우니까 그저 침묵을 지키는게 낫겠다는 생각 밖에 못하겠더라고요. 재활치료 끝나면 할머니랑 손잡고 그 때 저한테 자랑하신 커플티 입고 바닷가 다녀오셔서 또 사진보여주세요 피 하나 섞이지 않은 저이지만 두 분이 챙겨주신 음식 , 매일 해주시던 말 한마디 잊지않겠습니다 타지에 계신 두 분 오래오래 건깅하게 살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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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harlotte8
· 5년 전
가족도 아니신 할머님 할아버님을 걱정하는 마음이 너무 따뜻해 보이시네요ㅠㅠ 마카님의 소중하신 할머님, 할아버님께서도 꼭 건강히 만수무강 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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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8Charlotte8 마카님도 건강하길 빌어주신다니 감사한걸요:) 두 분 다 좋은소식이 오기를 기다리는 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