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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입니다. 저는 어릴때 부터 사람들과 대화하는걸 무서워했어요. 근데 전 그 사실을 모르는 척 했고 나는 아무 문제가 없고 그냥 내성적인 성격일 뿐이라고 피했어요. 저도 그냥 성격이 이런 줄만 알았는데 엄마가 어느날 초등학생인 나를 병원에 데려갔어요. 정신과병원이었고 나는 내가 아무문제가 없는데 왜 여길 와야하는지도 몰랐고 억울했어요. 그래서 상담해주시는 섬생님과도 말을 쉽게 꺼낼 때 까지 2년에서 3년정도 걸렸구요. 그런데 중학교에 올라와서 지금 2학년이 되었는데도 아직 달라진게 없어요. 솔직히 말하면 많이 나아졌어요. 그런데 아직 멀었나봐요. 저는 항상 긴장해있어요. 저도 모르게 몸을 막 떨고있으면 친구들이 왜 이렇게 몸을 떠냐그러고 심할 땐 손이 너무 떨려서 연필도 못 잡겠더라구요. 다른 사람 입에서 내 이름이 나올때면 그게 별게 아니더라도 심장이 너무 빨리뛰고 온갖 걱정이 몰려와요. 그래서 사람이랑 눈 마주치는것도 못하고 피하기만 했어요. 그런데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고, 내가 정신과를 다닌다는 사실도 너무 부끄럽고 내가 ***라는 생각에 너무 나 자신이 싫고 왜 이렇게 태어났는지 원망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자해도 해봤고 진짜로 믿을만한 친구한테 이야기도 해봤어요. 근데 이렇게까지 내가 살아야 할 이유가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엄마한테도 얘기했어요. 그런데 엄마는 내가 힘들다는 것 보다 그 친구가 내가 이렇다는걸 알고있다는 사실을 더 걱정하고 저한테 없던 문제를 제가 만든거라고, 니가 비련의 여주인공도 아닌데 힘들어보이고 싶었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입 꾹 다물고 있었어요. 엄마가 그렇게 말한것 처럼 다른사람들도 그렇게 느낄까봐. 근데 저희 반 담임쌤이 제 표정도 요즘에 너무 안좋고 팔에 상처도 너무 많고 저번에 그 이야기를 하면서 학교에서 운 것도 아시고 상담을 하자고 그랬어요. 원래 장난을 많이 치는 선생님이라 저는 싫다고 하고 아무일 없는데 왜그러냐고 그랬죠. 쌤은 무슨 일 있는거 아는데 왜 말 안하냐고 그러시고 우리 엄마는 그러다 학교에 소문이라도 나면 어쩌냐고 그러시고 그렇게 다 피해만다니다가 방학이 시작됐어요. 저 이제 어떡하죠. 방학 끝나고 말하자고 쌤이 그랬는데 엄마한테는 말 하지도 않았어요. 제가 먹는 약을 검색해보니까 우울증, 대인기피증, 공황장애가 나오더라구요. 이래서 병원까지 안가면 내가 더 이상한 사람이 될까봐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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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2
· 5년 전
마카님 마카님의 병은 남을 해치는병이 아니에요 그런데도 왜그렇게 숨기려고하는지 모르겠어요 남에게 피해를 주는것도아닌데 왜그렇게 아파하는건가요 나는 사람을 대하는게 무섭구나 주목을 받는게 무섭구나 하는걸 받아들일순 없는건가요? 팔에 상처가나도 시간이 지나면 건드리지않는이상 자연치유가 됩니다.그런데 마카님은 자꾸만 상처위에 생채기를 내고있어요 자신을 원망하지말아요 그냥그런성격인거에요 남들보다 좀더 부끄러움을 많이탈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