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집에서 아들, 딸 취급 못받는 사람들 있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취업|학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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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저처럼 집에서 아들, 딸 취급 못받는 사람들 있나요? 제 주변 친구들은 그래도 자식이라고 왕자님, 공주님 하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정말 자식 아끼는게 보이는데 제가 철이 안들어서 부모님의 사랑을 못느끼는 걸까요? 저희 부모님은 아직도 제게 ***과 막말을 해요 부모는 자식한테 그래도 된다고 그럴 수 있다고 저희 엄마는 저 어릴때부터 저한테 시기, 질투가 심했어요 농담이라곤 하는데 자기는 공주고 저는 시녀라면서 저보고 외모적으로도 자기를 안닮아서 졸작이라고 말해요 그런 말들에 화를 내면 저를 예민한 사람으로 만들고 무시하면 반응할때까지 계속 얘기합니다 아버지는 제가 어릴때부터 *** 없다고 언어적, 신체적 폭력을 일삼았어요 엄마와 싸우는 날이면 제가 미친거고 ***니 저런 쓰레기같은 년이랑 말섞지 말라면서 흥분한 엄마를 말려요 십년을 넘게 들었지만 상처가 안되는건 아니예요 이젠 제가 커서 신체적으로 때리는건 줄었지만 두분 다 여전히 막말하고 위협합니다 최근엔 에어컨을 켰는데 선풍기를 튼다, 냉장고 문을 꽉 안닫는다 이런걸로 ***을 들었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전 집에선 사람이 아닌거같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한테는 엄마가 너무 이쁘다며 '우리 딸' 하면서 엄청 아껴요 아버지는 약한 동물들이 너무 불쌍하다며 매일매일 고양이 밥도 챙겨 주세요 근데 전 길에 널린 고양이만도 못한가봐요 며칠전엔 엄마와 비슷한 레파토리로 다투다가 '엄마가 외가에서 딸 취급을 못받으니 그대로 똑같이 나를 대하는게 아니냐'고 말했다가 방문 열라고 죽여버리겠다고 동네방네 소리지르고 난리가 났었어요 제가 엄마의 정곡을 찌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그랬거든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두분 다 자식이 자기한테 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대접받는거 엄청 좋아하세요 엄마는 결혼하고도 항상 외가가 우선이었고 저희 가족은 비위 맞춰주는 아랫사람이었어요 가스라이팅인것도 알고 독립해야한다는 것도 알겠는데 너무나 무력해요 사는것도 지긋지긋하고 갑자기 객사해도 괜찮아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취업하고 독립해도 학자금대출도 있고, 사실 이것도 엄마가 지불능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자가 싸다는 이유로 아빠의 빚을 먼저 갚고 저는 뒷전이 되었어요 그러곤 여태 키워서 대학보내줬으니 취업하면 달달이 돈 내놓으라고 하네요 취준하고 있는데 전혀 의욕이 안생겨요 도대체 전 무슨 이유로 살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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