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하기 싫고 나는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군대|혐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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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아무 것도 하기 싫고 나는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인데 집에만 오면 쳐진다. 아빠를 볼 때마다 너무 무식해보이고 어른스럽지 못한 모습에 실망만 늘어난다. 아빠에 대한 혐오감을 죽여도 계속 혐오하게 되는 것 같다. 시대는 달라졌는데 옛날이었으면 부모한테 이러지도 못했다느니 라며 계속 과거에 사는것 같고 친구도 없어서 대화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라서 그저 화를 내고 겁을 주면 복종할 거라고 생각하는게 너무나도 무식해보인다. 불만있으면 나가라, 여긴 내 집이다, 마음만 먹으면 너 버릴 수 있다 라는 말을 하는게 부모냐. 결혼했을때 버는 돈 엄마 안 갖다줘서 엄마 생고생시키면서 책임 안질때는 언제고 엄마가 똑똑하게 열심히 번 돈으로 가계해서 돈 잘벌게 됫다고 오너 취급 받길 바라면서 사람 깔보고 무시하는거 정말 무식해보인다. 지는 요리밖에 못하고 돈관리 못해서 신용불량자라 실질적 가계주인도 엄마고 돈관리도 엄마가 하는데 너는 이 바닥을 모른다는 ***나 지껄이고 직원들 앞에서 엄마가 과거에 아빠가 날 얼마나 고생시켯는데 라고 얘기했다고 ***년이니 뭐니 하면서 겁을 줘야 이런 말 안한다고 직원들앞에서 개쪽이나 주는 ***이라 반성할 줄도 모르고 엄마가 지적하면 듣지도 않는 무식한 사람이 내 부모라는 것이 너무 화가 난다. 엄마 고생시키는게 너무 죄송하고 같이 가계 안했을 때 멋잇엇던 우리엄마가 아빠와 일하면서 변해가는 모습에 그저 돈만 있으면 엄마를 쉬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 뿐이다. 엄마, 아빠 모두 고생하지만 아빠한테는 일말의 동정도 들지 않으며 매일 밤 술마시며 건강 안챙겨서 술 마시지 말라해도 듣지 않는 모습에 이젠 신경도 쓰이지 않는다. 아빠가 죽어도 그립자 않을 것 같고 엄마거 고생한 만큼 호강시켜주고싶다. 군대 가 있는 오빠가 너무 그립고 우울증에 걸려 죽을 것 같다. 이 모든 것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기에 자존심 때문에 털언놓을 수도 없다. 그냥 떠나고 싶다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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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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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redmind12
· 5년 전
진짜 공감이네요.. 저희아빠도 쎄보일려고 욕하는데 그게 너무 듣기 싫거든요 그리고 우리엄마는 짜증날정도로 착해서 저희 쉴드 못쳐주거든요.. 힘내세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