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을 치우다가 조금 힘들어져서 내일 치우려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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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어제 방을 치우다가 조금 힘들어져서 내일 치우려고 바닥에 잠시 물건들을 다 내려놓았다 아빠란 인간을 그것을 보고 엄청나게 화를 내며 나에게 청소기로 때리려고 했다 난 그저 주저앉았고 내 잘못인 것만 같았다 하지만 상황설명조차 안 듣고 때리려고 한 그 인간의 잘못이 크다 난 예전부터 나에게 다짜고짜 화를 내는 그 인간에게 죄송하다는 말밖에 하지 못했다 안 그러면 맞을게 뻔했고(이의를 제기했던 친오빠는 맞았기 때문에..) 그 상황이 너무 무섭고 두려웠다 지금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을 때 그저 웃기만 한게 다 이런 환경때문이 아닌가 싶다 예전부터 난 착한 아이여야 했다 말 잘 듣고 사고 안 치고 공부도 하는.. 그것도 잠시 나에게 열등감이 생긴 한 아이가 날 괴롭혔다 그 이후 난 우울증이 생겼고 방 치우기조차 힘들어진 것이다 자식을 생각하는 인간이였다면 다짜고짜 상황설명 안 듣고 때리려는 짓은 하지 않았겠지 이제라도 더 깨달아서 다행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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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sutd
· 5년 전
힘들었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