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진 않고 뭘 하려고 하면 자꾸 누가 '하지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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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우울하진 않고 뭘 하려고 하면 자꾸 누가 '하지마!' 하는 것 같아서 안되는데 어쩌지 밥 먹거나 핸드폰 화장실은 그런 게 없고 공부하거나 책 읽을 때 몸이 확 긴장된다 아무도 없는 방 안인데... 손이 굳는 것 같고. 그냥 무기력하다 내가 원망하는 건 고3 때 떠들고 난리친 반 얘들 능력이 없는 담임, 학교 선생들 미술학원에서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강사들 나는 이 사람들을 상대하려는 무슨 영화 영웅처럼 굴었다. 맨날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 뭘 할 수 있어? 담임이 얘들 통제를 해? 얘들이 내 말을 들어? 이기적인 강사가 갑자기 성격 좋아져? 내가 학교를 다니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왜 의무적으로 다니는 곳에 모자라 담임이 부족해서 인강까지 사서 들어야 해? 그리고 인강은 왜 이렇게 잘 가르치는 거야? 미술학원도 인강이 있었으면. 차라리 독학을 할 걸. 그 한심한 강사 때문에 그림을 못 그리겠다. 이 모든 게 다 핑계라니 내가 왜 너네를 대체할 수단을 찾아야 하는데 왜 돈주거나 의무적으로 다니는 곳에 그만큼 값어치를 못 받아 학교 다닌 시간 하루 수업시간은 8시간. 미술학원 한 달 45만원... 질문도 피하고 요구도 피하고 이런 얘들에겐 압박과 눈치는 당연하고 중학교 때 그 일 기억난다 한 선생에게 찍힌 얘가 선생에게 '왜 나를 괴롭히세요?' 라고 수업시간에 하길래 선생이 '내가 널 괴롭혀? 말해봐. 내가 널 괴롭히는 거니?' 하고, 반 얘들에게 자신이 그 얠 괴롭히는 같으면 손 들어보랬다. 나만 들었는데, 옆에 얘가 '가만히 있어'라고 해서 충격 받았다. 그 선생이나 얘들이 나를 의심하게 하다니, 이런 상황이 싫어. 장난 안 같던데 장난이라고? 그 선생이 참 ~ 고맙다 왜냐면 손 들고 중학교 때 어려서 나름 기분이 좋았다. 왜? 그 선생이 그 얘를 괴롭히는 질문을 멈췄어서! 그리고 내가 손을 들어서 그랬어서 기분 좋았다. 근데 말이 되냐? 이게 기분까지 좋아야 돼? 완전히 수동적으로 손 내리면 기분 안좋고, 손 들면 기분 좋고... 그러니까 애초에 그 얘부터 반 얘들까지 분위기가 눌리는데 그 선생은 자기 의지로 안 멈추나? 내 마음이 저 선생 내키는 대로야? 난 참 잘했다 그 얘가 '왜 괴롭히세요?'라고 했을 때 힘이 돼 줘서 그리고 그 쌤은 눈을 마주보고 그 얘를 외면하려 압박하고, 손 들라면서 압박하는 분위기를 주지 말고 눈을 마주봤을 땐 좀 더 깊이 생각하길. 싫다고 하겠지... 그 쌤은 오로지 자기 거 밖에 행복이 없다. 사실 정말 인간적인지 고민하기 싫다. 그냥 실망했다. 깊은 상처다. 인간적이겠지 사람인데. 그냥 그 쌤이 중요한 게 아니고 마음이 좀 딱딱해진 것 같다. 어떻게 바꿀 수 없는 그 통제가 너무 나쁘게 뇌리에 남았다. 그냥 어린 나이 많은 얘들을 통제하다보면 어떤 선생은 지나치게 많은 걸 통제하고 싶어지나 보다. 자기 부담이 커서 그렇다. 그런 선생은 나중에 떠나면 얘들을 신경 안 쓴다. 노련하지 않다. 자기 규칙도 없고 본인 마음도 통제 안되고, 그냥 나이만 찬 거다. 그리고 좋은 선생님은 떠날 때 오히려 더 차분하고 평상시 좋은 수업 그대로 보여주고 간다. 난 못된 선생이 너무 어렵다... 피할 수도 없고 수업은 안 좋고 그리고 항상 모든 일을 어렵고 피곤하고, 골치 아프다는 듯 상대한다. 오히려 내가 더 지친다... 그래서 나 같은 얘도 싫었나??? 자기 통제를 안 따라서 능력도 벗어났나?? 날 감당 못 했구나??!! 머리속에 항상 그 못된 제멋대로인 중고등학교 몇몇 쌤, 미술학원 쌤, 수업 못하던 몇 선생이 있다. 제발 난 졸업했는데 좀 나갔으면 좋겠다... 제발. 난 통제가 너무 싫다. 다른 얘들은 아무렇지 않게 넘기던데... 그냥 의존하지 말자 난 못된 선생이 너무 어렵다 지나치게 어렵다 무슨 짐처럼 중고등학교 때 학교 분위기도 안 좋았다. 얘들이 너무 제멋대로고 쌤도 더 피곤했겠지 근데 그런 얘들은 그냥 무시하면 된다 쌤은?? 내 모든 걸 보고 적고... 얘들도 날 보잖아? 얘들이 그만 떠들었음 좋겠다 난 소리에 민감하다 얘들 성격 행동 말투도 다 다르고 그 아무 것도 모르면서 맨날 떠들고 계속 떠들고 그냥 좀 떨어트리고 싶다 나 같은 얘 있다. 외국에 소리에 민감한 얘에게 따로 자리를 만들어 준 학교 담임 선생님 얘기가 있었는데... 나처럼 학교에 안 맞는 얘는 따로 자리까지 필요할 정도고 그게 안정을 주나 보다. 좀 나를 그런 것과 떨어트리고 싶다 못된 것 시끄러운 것... 말도 안되는 것까지도. 누가 그런 걸 최선이라고 나를 집어 넣지 않았으면 좋겠다. 학교에선 버티느라 정신력이나 체력을 다 썼다 제발 나 혼자서 공부 좋아하고 싶다 난 공부를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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