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7.21일 <1번일기> 내가 1년좀 안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장녀|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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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2019.7.21일 <1번일기> 내가 1년좀 안된 몇개월 전과는 다르게 가족, 세상과 등진 이유는 .......모르겠다. 요즘들어 부쩍 책이 읽고싶어졌다. 그래서 서점에 자주 들른다. 가서 내가 보고싶은 책 몇권 골라 사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중에서 우울에 관한 책이었던가, 아니면 용기를 북돋아주는 자기계발서였던가.. 어쨌든, 그중에서 내가 읽다가 마음에 똑 꽂히는 말이 있었다. '우울해지면 단점만 보게된다.' 세상에는 단점과 장점이있는데 단점을 더 깊게 생각하게되고.. 그걸로 나의 머리속을 채우고.. 더 키우고.. 우울회로에 빠지고.. 여러가지의 말들이 나에게 비수를 꽂았다. 그런데 나는 워낙 한번보고, 감명깊다 생각한들 기억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사람이 잘못된게 아니라.. 아니면 다른사람도 잘못되고 나또한 그사람과 다르지않은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상처준사람... 이단어도 잘못된건가 싶다. 나에게 상처주려면 상대가 악인이고 내가 선인일때의 경우인데, 나도 악인일수 있겠다는생각이 들어서.. 난 동생이 싫다. 하지만 내가 동생을 싫어하고 욕할 자격이 있을지 모르겠다. 4살차이인 동생이 엄마를 괴롭히듯, 나도 4년전에 비슷했을지도 모르니까.. 엄마, 아빠는 현대인처럼 진취적이지않고 가부장적이며, 보수적이지만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동생이 부모님께 안좋은행동을 할때마다 이 집안의 장녀로서 화가 난다. 그런데.. 내가 화낼자격이 있는것일까.. 4년전의 나를 성찰해봤을때 정말 내가 지금 큰소리를 낼수있는 상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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