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당연하게 느껴져서 이게 심각한건지도 모르겠습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고등학교|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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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이제 당연하게 느껴져서 이게 심각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현재 고2이고 제가 8살즈음부터 집이 좀 기울다가 제가 9살때 완전 망했어요. 이사를 해야만했고 4인가족인데 그때 이후로 방 3칸 살아본 적 없습니다. 아빠가 사기를 당하변서 이렇게 됐는데 술을 되게 좋아하고 또 술을 마시면 개00같은 욕을 동네 떠나가라 질러요. 처음에는 쪽팔렸는데 이제는 해탈했습니다. 하루에 밥먹듯이 꼭 소주2병 막걸리 2병 정도 마시고 일도 안해요. 생계비는 엄마가 다 버는데 솔직히 벅찹니다. 학원 꿈꿔본적도 없고 고등학교도 지원금받아 겨우 다녀요. 그런데 더 화나는건 아빠가 좀 폭력적인데 화나면? 애초에 가부장적에 남저한테 여자가 소리지르거나 뭐 그런거 못보는 성격인데 아무튼 자기가 화나면 때리는건 여사고 개0 시00 입에도 못담는 욕을 막해요. 저는 좀 소심해서 그냥 참고 있는데 언니는 약간 할말은 하는 성격이라 항상 싸우는게 일상입니다. 오늘도 낮에 한바탕하다가 좀 경앋해서 여기에 올리게 되었는데 서로 싸우다가 언니 얼굴에 멍이 좀 심하게 들었어요. 눈밑이랑 광대쪽에요. 그리고 코피까지 나서 다른 집도 다 이런가 싶네요. 솔직히 바람핀개 자랑도 아니면서 엄마한테 그렇게 막 대하는거랑 이런 폭력적인 행동 말투는 견디기 힘들어요. 집 들어가면 죽인다고 그러길라 지금은 다른 곳에 있긴한데 그냥 힘들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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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est
· 5년 전
가족이라고 모든게 허용되고 용서되는게 아니에요. 저도 어릴적부터 많이 맞고 죽을뻔 하기도 했지만 그거 다 가슴에 상처로 남아 아직까지도 않고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냉정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법과 제도적 장치의 힘을 빌려보세요. 폭력의 악순환은 결코 자연스레 사라지지 않아요. 비오는데 밖에 있는건 아니길 질고 저녁은 챙겨 먹었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이 말 밖에 해드릴수 없어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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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proud
· 5년 전
폭력은 어떤상황에서든 용납하고 참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 참으면 폭력은 더 심해질거에요. 윗분말대로 가족이라고 절대 폭력까지 감싸주지 마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