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산건 아니지만, 이 짧게 살았던 내 인생중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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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5년 전
오래 산건 아니지만, 이 짧게 살았던 내 인생중 옳고 그름을 따지기엔 머리가 너무 작았고, 그걸 잡아줄수 있는 부모님이 있었고, 꾀나 가까웠음에도 멀었다는게. 다 좋은데 옳고 그름을 알려주지 않았던것이. 그것으로 나는 무엇을 하고 무엇을 펼쳐내는것인지. 이제서야 조금씩 알게되어도 쉽게 떨쳐버릴수 없는것이. 지금 이 순간에도 부모님은 모르겠죠. 어릴때부터 이상한걸 알았기에 숨기고 숨겨와 지금의 내가 되었겠죠. 이런걸 보면 엄마도 깊이 사랑하고 아낀다지만, 또 결코 그렇지 만은 않네요. 우리집은 그래요. 우리 가족은 그래요. 겉은 너무나도 좋지만, 속은 그리 좋지않다는것. 옳고 그름이라... 알려주지 않았고 고쳐주지 못했기에 생겨서 좋은건 아마.. 최악과 최상 그리고 중간까지도 여러방면애서 생길 의견들? 그리고 좋고 나쁘고를 떠나 여라방면의 의견들까지도. 뭔가 다 이해하고 그럴수 있을것 같다는 ... 판타지 같은 , 너무 오래 지속되어 이해할수록 내가 되었고 내가 그것을 먹는건지, 그것이 나를 먹는건지 알수없을만큼. 나는 이걸 고칠수도 떼어낼수도 없게 되었어요. 그게 그름이란건 알면서도. 탓만하죠. 탓,탓. 탓. 내 잘못아니고 남탓이다. 제일 멍청한건 나 자신이겠죠? 너무 어렸다는건 핑계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알면서도 좋다고 달려들었으니. 지금도 좋은걸보면 머리가 덜 컸는지,,, 지금 이 순간에도 나만의 세계를 펼쳐요. 미치겠네. 틈만나면 비집고 들어와 가득 채워버려서 당황스럽다 못해 어이가 없어요. 우리가족은 항상 그랬던거 같아요. 내가 느끼기엔, 남들 다 하는건 못하지만, 남들이 못할건 해주는것 같아요. 항상 중간이여서 애매했어요. 나는 그랬어. 맞아, 우리집은 남들 다 하는건 못했고, 남들이 못하는건 해줬었지. 이것부터 평범과 나는 멀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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