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다. 오늘 하루 내내 숨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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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yenggang
·5년 전
왜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다. 오늘 하루 내내 숨이 막혀 창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었다. 지금도 그렇다. 대체 나는 왜이렇게 문제가 많은 사람일까? 왜 자기 자신하나 제대로 못 챙기는 덜떨어진 인간이 여태껏 살***고 남한테 피해입히고 사는걸까. 언제는 눈치가 없다고 타박하더니 이제는 눈치를 너무 많이 본다고 타박질이다 나더러 피해자인척 하지말라더니 어린시절 아버지에게 나무막대로 두들겨 맞을 무렵 본인이 지쳐 결국 방관하고말았던 어머니.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기에 늘 분노로 자신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한것을 표현하는 어머니. 나는 당신이 무서워요. 애초에 내가 왜 화를 내지 않느냐고 물었죠, 당신 말대로라면 나는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고 있단 거예요. 맞아요. 나는 가족들에게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당신들은 나에게 기대하는게 너무 많아요. 딸로써의 부모를 향한 사랑 직장인으로써 벌어들이는 돈 숙녀가 해야할 몸가짐 여동생으로써 보여야할 예절 자식으로써 마땅히 갚아야할 은혜 사실 나열하면 엄청 많을거예요.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고 밥먹여주고 학교보내준것에대한 보답을 받으려는 당신들이니까요. 근데 나는 고등학교도 무릎꿇고 빌어서 입학했는데요. 작은 학원 하나 가본 적도 없는데요. 밥먹고 재워준게 당신들이 말하는 은혜라면 차라리 우리 그냥 남으로 살아요 제발 나한테 관심갖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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