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나이 50후반에 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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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결혼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나이 50후반에 만난지 한달 된 남자와 동거하고 동거한지 한달만에 결혼하고 괜히 그 사람이랑 결혼했다며 힘들다고 하소연하며 3년만에 그 남자와 이혼하고 6개월만에 그 남자와 다시 재결합하고 그리고는 맞추고 사느라 힘들다는데 세번째 결혼까지는 난 엄마가 이상한 남자만 잘못 만나 고생한다 생각했는데.. 나이들고 이러시는거 보니 사실은 엄마가 이상한 사람인것 같단 생각이 든다. 그렇게 결혼해놓고는 남자 외모가 마음에 안들어서 같이 창피해 못다니겠다며 같이 외출도 꺼리는 모습을 보니 정말이지 한심해보여서 도저히 어머니로 대접을 할 수가 없다 원래 변덕이 심하고 즉흥적으로 사고쳐서 행동하시고 수습못하는 사람이었는데.. 결혼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힘들다고는 나한테 맨날 징징 내가 5학년 때부터 힘들다며 어떻게 좀 하라고 들들 볶더니.. 내가 무슨 뒷수습 해주는 사람도 아니고 낳아줬다는 이유로 나한테 이리 큰 짐을 지워도 되는건가 내가 무슨 죽을 죄를 지었다고 낳아달란 적도 없는데 낳아놓고는 사람을 이리 힘들게 했나 수습 못하고 사고치는 그 성격덕분에 고1때 야자 끝나고 집에 돌아갔더니만 트럭에 짐 잔뜩 실어놓고 그길로 차에 끌려가다시피 타서는 야반도주까지 했었더랬다 내가 좀 계획하고 내려가자 두달전에 말할때는 귓등으로도 안듣더니.. 덕분에 갑자기 학교 옮기고 적응 못해 마음고생이 심했었다. 죽어서도 보고 싶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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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exxx
· 5년 전
안타까워요 ㅠㅠ 힘드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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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sssexxx 어릴때 2년간은 이집 저집 떠돌며 남의 손에 크고 그 후 2년은 외할머니가 키워주시고 그 후에 엄마가 키워주셨는데 그 때부터 맘에 안들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두들겨 팼어요. 엄마 입으로도 애들이 말안들으면 두들겨패버렸다 표현하셨으니 단순 훈육 체벌이 아니었어요. 재혼해서는 새아버지가 폭력을 휘두르니 저보고 와서 못때리게 말리라며 저는 그런거 하라고 낳았다네요. 몇년간 그거 말리고 나니 정신이 피폐해져 있더군요. 늘 자살을 생각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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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exxx
· 5년 전
한두번은 어머니를 이해하고 도와드렸겠지만 어머니 스스로도 님을 학대하고 그 주변환경이 끊임없이 님의 정신을 갉아먹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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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exxx
· 5년 전
한두해 이어진게 아니라 지금까지 쭈욱이어졌으니 지금은 좀 나아졌다 하더라도 아마 님은 조그만 자극에도 스트레스 받고 우울해질거에요 그냥 세상모든게 싫을지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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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exxx
· 5년 전
극단적 선택만은 하지마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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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sssexxx 지금은 연끊고 잘 살아요. 근데 가끔씩 분노가 이렇게 치밀어오를때는 이렇게 글을 써서라도 마음을 정리해요. 그러면 마음이 가라앉아요. 밖에서는 희생적 어머니상으로 무장을 하시는 분이세요. 공감능력이 없으셔서.. 그렇게 제가 힘들다 하소연하고 화를 내도 결국은 본인만 잘하시고 저는 이기적이고 *** 없는 딸이더라고요. 결혼해서 사는데도 저 애낳아서 몸조리할때도 해준답시고 와서는 엉망으로 해놓고 가서 하혈이 심해 안정을 취해야 하는데도 하혈 후 일주일만에 돌려보냈어요. 나는 그 후로 몸이 망가져 죽겠는데 전화와서는 엄마가 아픈데 전화도 없다 욕하시더군요. 피 철철 흘리고 죽을뻔한건 전데요. 화가 나면 애기 안고 보는 저에게 연락도 없이 와서 퍼붓고 욕하고.. 애 정서를 위해 다음에 얘기하자 해도 막무가내.. 결혼해서까지 이런일이 반복되니 얼굴 잘 안봤죠. 지금은 셋째 임신중인데 엄마를 피했더니 저 달래는 척하다 욕설을 섞은 문자를 보내셨기에 그 길로 차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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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exxx
· 5년 전
남들은이해못하죠 부모인데 왜저러나 왜 저렇게 대하나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걸 압니다 고생하셨어요 이젠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