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창피하고 숨기고싶고 이상한존재로 취급받는다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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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내가 창피하고 숨기고싶고 이상한존재로 취급받는다는건 생각보다 더 상처로다가오는거같다 동생은 밖에서 내얘기를하지않는다. 좋은얘기가나올게없다고 굳이 뒤에서수근댈얘기를뭣하러하냐고 그리고 나한테 전화도하지말랬다 저녁에 내가 전화해서언제쯤올거냐고 물어보면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들이 엄마도아니고 언니가 계속 전화하는거 이상하게생각한다고 그리고 내인생은 나보고알아서살라한다 맞긴하다 각자의인생은있는거지.. 그치만 나는 내인생 거의 전부가 가족에게 귀속되어있고 혼자서는 아무것도할수없는 허수아비에 쓸모없는 장녀인데 점점 바닥으로 치닫는 날보면서 그런말을 하니까 너무 서운했다 너힘들어도 너가자초한거야 너가알아서해 라고 선긋는소리처럼느껴져서.. 이젠 뭐가뭔지모르겠다 내존재가 과연 필요한거긴한건가 가족으로써 사람으로써 꼭 살아야만하는건가 내가죽으면 좀더 나를 그리워하고 그러다보면 내가 필요한 존재였다는걸 알아주지않을까라는생각에 오늘도 죽음을 생각하게된다 그냥 나는 아픈것뿐인데.. 그래서 이나이먹도록 한심하긴하지만 집에만있는건데.. 그래도 집안일도하고 가족들챙기구 인테리어도 바꾸고있고 나름노력하고있는데 그모든게다헛수고같고 헛된 희생정신이었던것같다 내가좀더이기적이었더라면 이런취급받기전에 죽었을텐데 조금 많이쓸쓸한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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