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직장생활 이 정도면 내가 사람이랑 못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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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이 정도면 내가 사람이랑 못 지내는건가...? 저는 직장생활 8년차인데 이번에 6년차 후배가 제 직속후임으로 들어왔어요. 근데 일을 단 1도 모르더라구요. 엄청 밝고 긍정적인 친구인데 본인은 그게 자신의 강점이라 생각하면서 주장하고 내세워요. 근데 제가 느끼기에는 어마어마한 TMI에 무한 UP 되어 있는 사람, 말이 너무 많아서 정신사납고 본인만 즐거워요. 상대방 배려한답시고 하는 행동들도 있긴한데 가끔 정도가 지나쳐서 "오버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온지 한달 됐는데 업무는 모르지, 알려줘도 또 알려줘야하고 심지어 급하지 않은 일 시켜놓으면 야근까지 하면서 일을 해요. 물론 제가 시킨 일에 야근까지 하면서 한다는건 예뻐해야하잖아요..? 제가 답답한건 일과중에는 잡일(본업 외 다른 사람이 시킨 일) 도맡아서 한다고 제대로 일 안하고 야근으로 제가 시킨 일을 하니까 오후 5시 반 퇴근이면, 그 친구는 야근한다고 11시 반까지 있어요.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제가 일을 많이 시키는 줄 알아요. 혼자 해보라고 일을 많이 시키긴 해요. 잔소리도 많이 하구요. 왜냐하면 6년동안 이 직종에 종사했으면 그만큼 알아야하고, 같이 일을 해야하는데 저는 혼자 일하고 그 친구를 관리하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얘기하면 급이 안 맞아서 의논을 할 수가 없는...ㅠㅠ 시켜놓으면 머리를 써서라도 해결하려고 해야하는데 금방 저에게 와서 모르겠다고 물어보고... 그래서 빨리 습득하라고 뭐라하는게 많은데, 이 친구가 느끼기엔 제가 기대치가 높다 느끼나봐요. 이 친구는 다른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잘 해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마냥 밝고 긍정적인 친구예요. 근데 저는 미칠 것 같아요....!!!! 전에 같이 일하던 친구도 저랑 같이 일하면서 문제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머리가 좋고 똑똑한데 게으른 친구여서... 제가 잘했다 칭찬하고 같이 하자고 달래가면서 일 해야 했는데 그것도 미칠 것 같았는데 (미칠 것 같아서 힘들다고 싸운 적도 있어요. 굉장히 자존심 상해하더라구요.) 지금은 완전 반대, 너무너무 부지런하고, 과하게!!!!! 부지런한데 멍청한..? 제가 같은 일 하는 사람이랑 못 지내는 걸까요..? 제가 정말 기대치가 높은 걸까요..? 저도 지금 미치겠어요. 제 성격이 이상한 것 같아요.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으면 본인이 또 다가와서 알려달라 하고 있는데 그러면 또 뭐라 안 할 수도 없고,, 잘하겠다고 얘기하면서 하는 행동들은 영 멍청하게(혹은 제 마음에 들지 않게) 행동하는데 아니면 그냥 정말 신경쓰지말고 이런들 저런들 남처럼 지내는게 답일까요..? 제발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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