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 부터 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이별|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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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중학교 1학년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 부터 가족간의 불화가 잦아졌어요 단순한 사춘기 현상이 아닌 가족의 음주 때문에요 부모님이 주량이 많으신 편이에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술을 하지 않으시면 하늘이 갈라질 정도로 술을 많이 드세요. 보통 식당에서 드시는데 두분 합쳐서 적으면 두세병, 다섯병까지도 드세요. 그리고 편의점에서 맥주를 잔뜩 구매한 다음 집에서 쓰러질 때 까지 마시세요. 얼마나 많이 샀으면 술값이 부족해서 제가 대신 낸 적도 있어요. 술을 드시면 그 때부터 말싸움 시작이에요. 사소한 것도 크게 작용하고, 피해를 보는건 항상 접니다. 고함 지르고,물건 잡히는 대로 집어던지고,집 밖으로 끌어내고.. 겨우겨우 상황이 끝나면 방에 처박혀서 혼자 울어요.항상 바르고 즐거운 삶을 살려고 했던 제가 어떻게 이렇게 망가졌는지..정말 진지하게 자살도 생각합니다 자해는 수도없이 많이 해봤고요..아직까지는 컴퍼스 같은 뾰족한 물건으로 손목을 피 범벅이 될 때까지 긁어대는게 전부지만 정말 목을 매달게 될까봐 두려워요. 만약 정말 고통 하나 없이 세상을 떠나는 방법이 있었더라면 저는 이미 없을겁니다. 힘들 때 가족이 아닌 온라인 친구에게 기대는 제가 너무 비참하네요. 가족이란 단어도 잊은 지 오래되었고 따뜻했던 제가 얼음장같이 차가운 로봇으로 변하고 있는 걸 느낍니다. 언제 세상을 이별할 지 모르는 저를 잡아주실 따뜻한 답변 기다립니다. 지금도 부엌의 식칼 찾으러 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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