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은 연애2년 결혼2년째인데요 친구에서 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상담|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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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남편이랑은 연애2년 결혼2년째인데요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된게 문제인지, 결혼전에 남편이 바람피려고 할때 두번잡아서 그런건지 그 후로, 믿음이사라졌네요. 이제는 뭔가 룸메이트같아요. 사랑이라는감정을 제가 잘모르는건지.. 남편은 자기는 아직도 저를 사랑한다고하는데, 막대하는게 사랑인건지 아님 가정교육때문인지 그냥 이사람 성격인지 싶네요. 이제 곧있으면 장거리부부생활을 해야하는데 솔직히 그때문제의 발단인 그여자있는동네로 발령나서 믿음이안갑니다. 편하기만한 이 관계가 맞는건가요? 부부상담을 받아보자고 권유했더니 싫다고 저만가래요. 저도 사랑받고싶고 여자로 대해주는 남자를 만나고싶지 , 자존심을 밖에서 못펼쳐서 집에서 자존심을 내세우지만 편한사람이랑 계속 살아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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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on
· 5년 전
근데 결혼 전에도 믿음은 없으셨을텐데 결혼까지 왜 가셨어요? 굳이 잡아 결혼 하셨으니 남자 입장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오해내지 앙금이 풀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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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rideon 그게문제죠. 식전에 혼인신고를 먼저했었거든요, 그러고나서 터진거라 가정사때문에 결혼식을 끝으로 가족이랑 연 끊고싶어서 홧김에했네요. 그래서 지금은 그책임을 지고있는중이구요. 답답한마음에 써본겁니다, 이미 결론은 났어요. 이혼생각은하고있구요. rideon님은 조언을하신겁니까? 그냥 본인 의견을 쓰신겁니까? 모든일들은 당사자가 아니면 알수가 없는건데, 괜찮다는 위로받고싶어서 글쓴사람에게 말씀이 지나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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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on
· 5년 전
오해하지 마세요. 진심으로 걱정되서 쓴 댓글입니다. 혹 다른 사유가 있어 결혼할 수 밖에 없으셨나 한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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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un7890
· 5년 전
정말힘드실것같아요..믿는사람한테 배신당하는 느낌 세상이 나를 싫어하는것 같죠. 저도 지금 결혼한 남편은 그런일없지만 결혼전 4년 사겼던 따지고 보면 지금 남편보다도 오랜시간을 봐왔던 남자친구도 바람을피고 사귀는 동안 양다리를 걸쳐서 헤어졌던 경험이있어요. 정말 오래 사귀고 처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낀 남자라고 그당시엔 생각해서 그사람과 헤어지면 어떻게 살지..헤어진 후에 내모습은 어떨지 상상조차하지못했죠. 그때는 사귀던 남자라 그래도 헤어졌지만 만약 남편이그런다면 어떻게할지 머릿속으로 상상도안되요. 저도 남편과 지금 결혼한지 3년차지만 딱히 설레거나 두근거리지는 않아요..크게행복한 느낌도 별로없구요..항상 설레고 행복한사람도있겠지만 결혼하면 거의 그렇게 서로 믿으면서 살아요. 안정됨과 편함이라는 베이스를깔고요. 지금 글쓴이분의 부부관계에서 중요한건 서로를 편하게 느낌이아니라 글쓴이분의 믿음이깨진부분과 인간적 으로 존중받지 못함인것같아요. 그 요인에 대해서 서로 해결하려는 의지, 달라지려는 의지가 있는지가 글쓴이분의 부부관계가 지속될수있는가가 달려있어요. 관계는 한명만의 노력으로 달라지거나 지속될수없어요. 이혼하는게 겁나시고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본인이 어느정도까지 수용할수있는지 마지노선을 정하시고 그 마지노선 안까지는 남편분을 이해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힘내세요! 저도 애정결핍으로 이제까지 누군가에게 사랑을 갈구하고 인정받는게 다라고 여겼지만 누군가에게 사랑받는것보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인정하는게 제일 큰 사랑인걸 깨달았어요. 상황과 사람은 나를 힘들게하지만 나 스스로 까지 나를 힘들게하진말아야 해요! 글쓴이분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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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hasun7890 정말 공감이가네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asun7890 님도 위태로운시간들이 지나가고 앞으로 밝게 빛나는 날이 있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