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번째예요 깔고 다시 깐 횟수가 누구라도 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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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벌써 4번째예요 깔고 다시 깐 횟수가 누구라도 한 분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여기가 아니면 딱히 말할때가 없어서 여기다가 적어요 조금 길고 지루한 어쩌면 평검하고 그런 이야기예요 길고 두서가 없어서 번호를 매겨가며 이야기하는 점 양해부탁드려요 제가 중학교를 졸업하기전 10월 달부터 이야기를 해야 알아들으실 것 같아서 이야기가 길어요 1. 아빠가 사업을 한다고 중3 7월부터 설침.결국 할머니를 꼬드겨서 할머니가 계약을 하고 아빠하고 하기로 함 하지만 할머니는 힘들다며 빠짐 아빠는 혼자서는 못한다며 엄마를 달달 볶아됨 2.엄마 왈 사업이 안정될때까지 뭐 먹고사냐 나는 일해서 벌어야 그동안은 먹고산다 안된다 너 혼자해라 아빠왈 혼자서 어떻게 하냐 말이 안된다 3.이때부터 아빠가 엄마를 아침밥먹을때는 하자고하자고하고 저녁때는 나가서 니가 그것도 못해주냐며 엄마한테 물건을 집어 던지고 새벽에는 엄마 잠도 못자게하고 내 이야기를 들어보라며 싫다고하면 물건을 던지고 엄마를 때리고 엄마는 멍이 들고 동생은 놀라서 깨서 울고 그럼 아빠는 그런 동생보고 자라며 때리고 그럼 막내 동생은 울고 엄마가 그만하라며 대신 맞고 나랑 동생은 덤테기로 맞고 4.할머니한테는 아빠를 제외한 나머지 식구한테 전화해 엄마를 바꾸라며 생활비는 내가 되줄테니 니가 가서 일하라고 그래야 가정이 살고 여자가 조신하고 내조를 해야지 하다가 너같은 건 죽으랬다가 괜히 찾아와 여자얘들은 부모를 돕고해야한다며 니들이라도 학교 마치고 도우라하고 등등등 와서 꼬박 몇개월 말같지도 않은 말을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가 계속해됨 5.학교에서 음악시간에 치는 꽹가리가 그것보다는 조용하고 마음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들기 시작하며 이때부터 멘탈이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됨 6.학교에서 같은 무리얘가 다른 얘랑 친하게 지내지 말라하고 내 물건에 손대고 가져가서 몇 일이 지나서 돌려주고 화장실에 가면 따라와서 변기를 올라타고 내려보고 저기가가는 곳을 다 끌고다님 친구들도 말리고 도와줬지만 아무 도움도 안됨 7.좋게 말도하고 화도내고 위클레스도움도 받고 담임한테도 이야기해도 가면 갈 수록 지독해지고 힘들어져 학교에서 대놓고 울음. 8.걔 담배이야기로 싸우다가 결국 무리에 주도권인얘가 무리에서 내쫒음 걔는 그걸 페북에다가 저격글을 매일 올리고 학교에서는 같이 미술학원다니는 얘한테 지 잘못 빼고 쏙 이야기해서 반에서 얘 무리에서 내쫒은 그런얘로 뒤에서 엄청 욕먹음 지들은 돌림왕따 시키면서 9.이때 집에서는 결국 엄마가 일 접고 사업에 몸을 담금 근데 할머니가 생각한 생활비랑 아빠가 생각한 생활비는 다른거였음 한달 생활비는 30에서 40 10.주말마다 가서 일하고 다니던 영어학원끊고 태어나서 처음 다닌 영어학원이였는데 5개월밖에 못다녀서 서러웠음.암튼 열심히 일함 11.하지만 생활비 30많을때 40은 적자임.관리비10에 외할머니께서 음식을 보내주셔서 거기다가 필요한거만 사서먹어도15 아빠가 만들어둔 차 할부 140 밀리는 휴대폰값15만5천 (아빠7만 엄마5천 나3만 동생3만 동생2만) 아빠가 말아먹은 저번 사업 두개의 빛 50 등등등... 이게 7번인가8번짜 사업임 지긋지긋하다 진짜. 12.폰 오는 전화만 받다가 결국 먹통되고 학원 끊고하니까 친한 1명빼고는 몰랐음 근데 눈치없는 새끼가 가정형편 어렵다고 두리뭉실하게 말해줬는데 와서 넌 학원 안다녀서 부럽다 난 입시다니고하면 12시인데라며 지 놀러가는거부터 오만 자랑을 해됨 13.짜증은 나지만 그래그래하고 수능해주고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화장실에 가서 찬 물로 씻고 교실에 들어감 14.이상태로 고등학교에 올라감 근데 집에 윗층 누수가 터졌는데 이사람들이 죽었나 집에 아무도 없음 그래서 곰팡이가 피기 시작함. 15.고등학교에 왔는데 과민성대장 때문에 좀 고생함 야자도 밖에서하고 매일 탈취제 들고다니고 심해서 약도 먹고 식단도 조절해야해서 담임한테 도시락 싸외도 되냐고 했더니 급식이나 먹으라함 16.급식먹을때 같은반얘가 내 옆자리에 앉으면 *** 개냄새나하고 먹지도 않고 가버림 17.욕을 먹어서인지 예민해져인지 사람들 눈도 못 마주치고 내 이름이 나오면 몸이 흠짓흠짓 떨리고 이유없이 심장부분이 뻐근하고 아파오면서 어지러워짐 18.지나갈때 더럽다며 종이를 던지는 인간,침 밷고가는 인간,욕하는 인간,장애인이라고 하는인간,모둠활동도 제일 많이해도 모둠에서 따시키는 인간 냄새난다고 싫어하는 쌤 귀찮아서 모르른척하는 쌤 좀 더 참고 기다리라는 쌤등 그와중에 내 이야기는 장애인에서 뭔지 모르겠지만 ***가 되기도하고 어떤 남자얘를 짝사랑하는 얘가 되기도함. 19.너무 힘들어서 상담을 다니기로 마음 먹음 근데 상담다는거 비밀로해주는거 약속받고 다닌 상담이였는데 담임이 이야기해서 다 아는 이야기가 되버림. 20.우울증.대인기피등 나는 피하고싶었는데 그게 어려웠나봄 매일을 울고 힘들어하고 버텨내고 죽고싶어하고 그렇게학교를 다님 엄마는 전학을 시켜줄까 했더니 어짜피 시작은 장문제라 엄마한테 자퇴하고싶다고 함 21.그렇게 여름방학 때 자퇴고려시간2주를 다니게 되고 결국 자퇴하기로 함 담임이 그럼 니 친구는 혼자라고 나보고 니가 걔 어떡할꺼냐고 계속 묻고 책임지라며 한숨쉬고 나갈때는 장난이다 알지~~하며 웃음 아유 담임 ... 22.아까 말한 그 눈치없는 친구한테 자퇴한다고 함 친구 표정썩더니 같이 가기로해놓고 나빼고 집에가기 시작함 23.모의고사 결과가 나옴 4등급에서 8등급까지 결과는 참담했음.초반에는 그래도 1등급하나 2등급하나 4등급 5등급이었는데 ... 친구는 아파서 공부도 손놨는데 나보다 잘나와서 좋겠다며 비꼬아서 말함 미워서 공부했는데 7등급이냐~라고했다가 노려보더니 자기 반으로 가버림 ... 24.해주겠다는 자퇴는 1달반이 조금 더 지난 9월말이 되어서 해줌 학교에서 상담도 어떠한 조치도 아무것도 해주지않음 그동안 병원을 이유로 학교를 합쳐서 7일을 등교거부함 25.자퇴를 하기전 집에서는 나를 향해 남자들과 어울리지도마라 여자얘들 치마 줄인거 솔직히 ***같다 너도 짦은데 저건 더 ***같다 왕따는 좋은 경험이다질질 짜지마라 휴대폰 내놔라 남친있는거 다안다 가요듣지마라 팝송듣지마라 덕질하지마라 티비보지마라 대들지마라 무조건 예 라고해라 대답해라 학교에 친구들 이름 번호 집주소 말해라 누구랑 놀러가냐 등등등... 아빠가 7일에 한 번은 패거나 가방 뒤지고 치밀한 년이라며 없는 남친 친구 이야기를 만들어 냈어요 상담다닐때도 ***가 집에있다며 뭐에 씌였다며 아무거나 봐서 그렇다며 윽박지르고 그랬어요... 26.엄마는 상담다닐때 그동안하지 않았던 이야기가 엄마한테 상담사를 통해 전해지며 건너편방에서 엄마가 우는 소리가 나기도 했어요 초3때 너무 가난하고 학교에서 담임쌤이 공부못한다고 소심하다고 왕따시켰는데 어른이 시키는 왕따는 더 버겁더라고요 그래서 뛰어내릴려고 올라갔다가 엄마랑 동생들이랑 더 살고 싶어서 내려왔다고 한 말이랑 초5때 옷이 없어 엄마옷 입고 갔다가 양치할때 고개숙이면 가슴보인다고 반 여자얘들이 욕한거 무시한거 중1때 당한 왕따 고1 일어나고 있는 일까지 한번도 한 적이 없어서 그런가 엄청 우셨어요... 27.자퇴중에 그 사업 결국 말아먹고 또다른 얘들 가르치는 일을 했는데 아빠는 중간에 하다가 5개월 후에 엄마한테 다 떠넘기고 수업2개만 해요 자퇴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래요.. 28.이번에 또 다른 사업을 한다며 한달에 몇번씩 수업2개도 엄마한테 떠넘기고 돌아다녀요 배워야한다면서... 오늘도 그랬고요 29.오늘도 엄마가 풀로 수업을 다하고 저랑 집에 왔어요 가고싶지않은데 따라가지 않으면 아빠한테 맞거나 엄마보고 얘가 아빠가 말하는데 안듣는다 교육을 어떻게한거냐 버릇없다 니가 설득해라등등등 피곤해져서 따라다니고 있어요 30.저는 그곳에서 떠드는 아이들 목소리가 듣고싶지않아요 너무 부러워서요 학교다니고 손잡고 와서 같이 배우고 같이 아이스크림 사먹고 와서 사교육받고 계절마다 부모가 신경써서 맞쳐주는 옷, 달마다주는 용돈 ,사는 집들 ,화목한 집, 우리딸우리딸 거리는 아빠, 고생한 흔적없는 엄마들 ,가족끼리 돈 걱정없이가는 여행 솔직히 저보디 어린데 너무 부러워요 전 저때 죽을까말까 망설이고 동생들을 챙겼는데 너무 그 나이답게 행동하고 말하고 감정을 표정으로 나타내고하는게 부러워요.너무 많이 31.혼자 검정고시 공부를 한지 9개월10개월쯤 되었는데 사람이 보고싶다이런거보다는 좀 더 내 시간을 가지고싶은데 그게 어려워요 전 제 계획대로 공부하고쉬고싶은데 아빠가 일하러갈 때 가는시간이 1시간에서 3시간은 욌다갔다하니까 오전시간은 다 버리는거 같아요...차 오래타면 멀미해서 쉬어야하고 그것도 시간잡아먹고 아빠한테 휘둘려서 이곳도 저것도 아닌게 되버리는거 같달까 .. 32.하고 싶은게 너무 많고 해야할 것도 너무 많은데 남들보다 뚜렷한 장기적인 목표와 장래희망이 있는데 남들 지원받는것들 보면 부럽고 혼자하는건 왜 이렇게 어려*** 모르겠어요 ... 33요즘 할머니는 결혼하더니 살기좋아져서 엄마보고 살쪘다며 남편잘만났다고하고 저보고는 학교안다니면 선을 보래요미성년자보고 대학도 어떻게든 못가게할려고하고... 저를 보면 아니 엄마랑 저희를보면 못잡아 안달이예요 아빠는 뭐라안하면서 34..오늘도 아빠가 같다와서 엄마를 때렸어요 돈 보내달라했는데 적게 보내줬다고 빨래건조대를 집어던지고 엄마를 때리고 ***하고 엄마가 잘 안우는데 살면서3번밖에 못봤는데 엄마가 우셨어요 35.그냥 4명이서 오순도순 살고싶어요 아빠없을때는 왠만한 집보다 화목하고 좋아요 동생들과 사이도 좋고 싸워도 말로 그날 풀고 엄마도 저희한테 최선을 다해주시고요 무엇보다 웃는 모습이 다 같이 웃고있는 그 시간이 너무 행복해요 얼른 대학생이되고 일을 해서 전세마련해서 이혼하고 엄마가 저희가 자유롭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친구만나서 놀고 인생네컷가서 사진찍고 서로 옷골라주고 때리는 사람없이 맘 편하게 우울증 치료하고 못간 야영 수학여행대신해서 4명이서 제주도도 가보고 빚에 허덕이며 살지않고 맞지않고 의심없이 하고싶은 일하며 좋아하는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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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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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3
· 5년 전
아직 나이가 어리지만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낸것 같네요. 무슨말이 친구에게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깊이 우울해하기 보다는 더 견고하고 단단해져서 본인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보호할수있는 건강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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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a1a1a1ove
· 5년 전
어린 나이에 정말 많은 일을 겪으셨네요.. 저도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어요. 이 모든 일을 겪어온 마카님이 대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가 주세요. 그 와중에 함께 견디고 같이 있으면 행복한 어머니와 동생들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실례되는 얘기가 될 수 있지만 어머니가 왜 이혼을 하지 않고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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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est
· 5년 전
솔직히 어떤 말을해도 위로가 안될거에요. 다만 이렇게라도 털어놓고 답답함을 줄이고 싶으신거겠죠. 경험자로써의 조언이라면 내색하지 않고 담아두는건 그만하세요. 곪아터질 때까지 상처를 싸메고 있으면 나중에 정말 많이 아파요. 지금까지 무사히 잘 버텨줘서 다행이에요. 이젠 마카님 본인의 목소리를 내셔도 되요. 그럴 자격 충분해요. 가족문제니 가족끼리 해결한다? 폭력이 판치는 마당에 그건 어불성설이고요. 데도적 장치를 이용하셔서 마카님도 이젠 좀 편안해지세요. 후회에 빠르고 늦고는 없어요. 그렇다면 늦은거보단 빠른게 낫겠죠. 마카님의 앞날이 행복해지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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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1a1a1a1ove 감사인사가 너무 늦은거 같아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익명이지만 말한마디 건네기 어렵던데 마카님 덕분에 오늘밤은 푹 잘것같아요:)질문에 답은 저희 어머니가 이혼하시지않은이유는 아빠란 사람은 칼을 들거나 엄마를 정신병원에 넣을려하거나 둘 중하나는 할거란 점 아빠의 폭력과 폭언이 지금보다 더 크게 저희가 당할까 두려우신 점 양육권 싸움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모든 건물을 아빠한테 상속시킬수 있다는 점 엄마에게는 아빠가 엄마명의로 만든캐피탈을 포함한 빚 5천조금 넘는 돈이 있어 경제적으로 밀린다는 점 엄마쪽 어른들이 다 같은동네라 가서 보복을 할까 두려우신점 이렇다할 증거들을 모아야지 법정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는 강박감 한부모가정이 되었을때 꼬리표처럼 달고다닐 이혼가정이란 타이틀에 제약을 받게된다면 덜받는 성인이 되었으면하신다는점 그리고 친할머니할아버지재산을 엄마가 세금을 내고 부과적인 관리를 해왔기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는 노령연금과 기초수금을위해서 또 아빠는 홀라당 쓰고치울테니 좀 더 안정한 보험인 며느리인 엄마한테 재산을 상속할려고한다는 점 몇 년이 될지 모르기도하고 막내동생이 너무 어리다는 점때문인거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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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tempest 조언 감사합니다 가슴 깊이 훅 꽂히네요 결국 힘든건 전데 여러 이유를 따져가며 담기만 한거같아요.차곡차곡 쌓는게 좀 더 쉬울지라도 그럼 안된다는걸 깨닫게 된것 같아요 쉽진 않겠지만 엄마안전이혼할 수있게 돕고 저도 무료로할 수있는 상담 하나 잡아서 다녀야겠어요 저도 저의 선에서는 최선을 다해볼려고요 . 마카님이 적어주신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시간이 늦었는데 방해가 됬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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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life3 우울은 씹으면 씹을수록 겁잡을 수 없이 깊어지기하는것 같아요. 여기서 벗어나기위해 노력해서 더 이상은 상처없이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되겠습니다 보내주신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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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3분 다 적어주신 답변 감사드리고 너무 늦게 확인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