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예 #두려움 제가 중1때 처음 왕따를 당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5년 전
제가 중1때 처음 왕따를 당했습니다. 친구 3명과 함께 다녔는데, 어느순간 저를 피하기 시작하더니, 이내 제 뒷담을 까고 다니고, 후에는 아예 저를 투명인간 처럼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치원때부터 제일 친했던 친구가 알고보니 주선자였고, 나머지 두명은 그 한명을 따라 저를 왕따 시켰습니다.. 엄마한테 말했더니 괜찮냐는 말 하나 없이 무조건 참으라고만 하셔서.. 이때부터 제 마음을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게됐습니다. 생각하는 사건은 밥을 먹고있는데.. 무심코 앞을보니 저기에 그 3명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저는 당연히 그냥 조용히 밥을 먹었는데.. 그 3명은 서로 귓속말을 하더니 이내 저를 보며 다 들으라는 듯이 깔깔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봤더니 저를 바로 앞에서 까고, 자기들끼리 깔깔거렸던거죠. 솔직히 이때 너무 힘들어서 자해도 하고, 자살 시도도 해봤습니다. 무료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정말 웃기게도 왕따를 주선했던 얘가 왕따를 당하더군요..ㅋㅋ 그러면서 뻔뻔하게 저한테 왔구요..ㅋ 지금이라면 왜 나한테 오냐고, 니가 나한테 한게 얼만데 나한테 오냐고 화냈겠지만.. 그때는 걔를 쳐내면 나중에는 정말 완전히 혼자가 될까 무서워 결국 같이 다녔습니다.. 당연히 스킨쉽은 하나도 하지 않고, 대화도 잘 않하고. 그렇게 한해를 보냈습니다. 2학년이 되서는 잘 지내자.. 했는데 하늘도 무심 하신지 나머지 2명과 같은 반이 됐더군요.. 그 두명도 장난처럼 왕따를 당하기 시작했구요..ㅋㅋ 정확히는 서로가 서로를 까더라구요..? 그때는 서로 깔깔대느라 바쁘던 애들이 서로 까기 시작한거죠ㅋ 웃기는 상황이 생긴겁니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 그 두명도 저한테 오는겁니다.. 2학년되서는 같이 다니는 애들 3명이 있었는데, 걔네는 나머지 2명을 딱히 싫어하지 않아서 저혼자 너 싫어 오지마 하기도 애매한 상황이어서 또 ***처럼 가만히 있었습니다.. 근데 걔네는ㅋㅋㅋㅋ 그때 자기들이 처음에 주선하지 않아서 그런건지 그때 얘기는 하나도 안하고, 저한테 웃으면서, 서로를 까면서, 자기가 엄청 불쌍한듯이 온거죠ㅋ 전 아직 그 3명 아무한테도 사과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 3명 다 그 일을 싹 다 잊어버리고 저한테 철판깔고 오는거죠ㅋㅋ 너무 어이없어 눈물이 나고, 억울해 죽을 것 같습니다. 애들한테 말하면 또 혼자가 될까 너무 무서워서 그냥 애들 앞에서는 웃기만 합니다. 애들은 제가 웃기만 하는 애로 알아요..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삶을 포기해버리고 싶다는 생각만 뇌에 남았는데, 이제 어떡하면 좋을까요..?
대인관예두려움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1a1a1a1ove
· 5년 전
에휴 글쓴이님이 너무 착해서 계속 참아주고만 있으신 것 같아요. 사과하길 기다리지마세요. 영원히 사과 안 할 수도 있어요. 계속 참으면 글쓴님한테는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게 될 거에요. 억울하시면 참지말고 차라리 화를 내시고 단호하게 얘기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empest
· 5년 전
역지사지라는 말 아시죠? 그 3명도 같은 일을 당하면서 그게 얼마나 남에게 상처를 주는건지 깨달았을 겁니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 당장의 화를 피하기 위해 마카님을 찾았죠. 친구라 부를수 있는 관계라면 사과를 먼저 했어야죠. 지금이라도 마카님이 용기를 내서 관계를 끊거나 사과를 받아내세요. 마카님은 좀 더 존중 받아 마땅하고 화를 내도 되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