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까칠하고절약정신이 강한사람입니다. 그리고정리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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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godsend
·5년 전
저는까칠하고절약정신이 강한사람입니다. 그리고정리정돈이잘안되어있으면정리하는타입입니다. 하지만아내는저와정반대입니다.바닥에머리카락이나물건등을잘흘리고정리정돈을잘하지않는편입니다.그래서 그부분을지적하면잔소리가심하다고타박을줍니다. 또한 옛날에 일들을 서로말다툼할때마다 연결을시켜얘기하니 대화가힘들고지쳐가네요. 물론 저의잘못도있지만 모든일이 다저의잘못이라 얘기를 몰아가니 더이상대화하기가두렵습니다. 이혼까지도 생각해봤지만 초등아들생각에 그건ㅠ. 아내는 본인이한말이 상대방의마음에상처가 될수있다고 생각하지않고 제가한 말에깊은상처가 된다고 항변하네요.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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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friend
· 5년 전
반갑습니다. 저는 결혼 9년차 남자에요. 저도 제 아내와 많이 달라요. 저는 계획적인 사람이고 아내는 즉흥적이고, 저는 속마음을 표현 못하고 끙끙 앓고 아내는 직설적이고... 그래서 저희도 많이 싸웠지요. 아내가 저질러놓은거 제가 수습하느라 아내에게 잔소리하느라 많이 싸우고 제가 바로 얘기 못한거 마음에 담아두었다가 살며시 얘기하면 아내는 왜 그때 얘기 안 하고 이제와서 얘기하냐고 하고... 그런데 결국 생각하기 나름이더라고요. 아내 덕분에 의사결정이 빠를 때도 있고 거기에 제가 꼼꼼하게 계획 세워서 보완하고, 서로의 성격을 알기 때문에 마음속 말을 진솔하게 털어놓을 자리를 따로 만들어서 얘기하기도 하고... 결국 완전한 성격은 없고 서로의 부족함을 얼마나 잘 보완하느냐인 것 같아서, 저희 부부는 얘기를 많이 하되,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맞추는 것보다 서로 양보할 것을 공평하게 분담하기로 의논하고 있어요. 가족이 함께 행복하게 살기 위해 각자가 바라는 바를 존중하기로 약속한다면 건설적인 대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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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send (글쓴이)
· 5년 전
따뜻한조언감사드립니다. 사실저는많이가부장적입니다. 처음엔너무바쁘고힘들고 토한전형적인경상도사람이라 아내에게 부드러운편은아닙니다. 무뚝뚝한편이라 아내가불만이 많았죠.연애할땐 그렇지않다며 변했다고 자주그러더군요. 결혼후사실 아이도있고 가족의미래와노후를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그로인한육체적정신적피로를 자주 아내에게 짜증부리거나 무뚝뚝하게 대했네요. 그게요즘 서로간의 의견대립이 있을때마다 예전의서운했던일들을계속오버럡시키니 말문이 막히네요.서로간의상처주는건데 일방적으로만 몰아가니 점점애정이 식어가고 급기야 권태기가오는것같습니다. 맘고생만힝한거알아서 잘해줘야겠다고 생각들다가도 아내의반응에 맘이혼란스럽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