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달을 보니까 생각이나네요. 한때는 이런 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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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5년 전
아, 달을 보니까 생각이나네요. 한때는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모든 세상 사람들이 달에게 비는 소원이 많고 많아 동글동글 보름달이 되었다가, 사람들이 빌었던 소원 하나하나 들어주면서 다시 끝이 뽀족한 달이 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요. 그냥 나도 달에게 소원을 빌었던 적이 있거든요.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기억이 나지는 않아요. 나도 그때부터 쭈욱- 달에게 이야기하듯 , 꼭 빌고비는것은 아니지만 달을바라보고 무언가, 내가 하고싶고 좋아하는 무언갈 빌겠지? 했는데. 그것도 3일을 갔었을까요,? 생각난 김에 오늘부터 다시 시작해볼까-.. 그러다보면 나도 작은거 하나에서부터 감사할 무언가가 생길것만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행복일기? 행복한것만 생각하고 내가 젛은것만 생각하고 싶다. 이런 일기를 쓰고 나중에 누군가에게 보여준다면 참, 의미있고? 뭔가.. 좋을것 같기도 해요. 정말 좋은 행복만이. 얼마전까지의 난 고마움? 같은거 느낄세도 없이 나락을 향해, 밑바닥을 향해. 안보이는 수면 밑 바닥을 향해 달렸거든요. 좋은거 하나 없으니 이런거 생각하기도 싫었었는데. 최근 뭐가 많이 이상하고 변한것도 같아요. 이것도 그저 잠깐일까? 내가 좋은걸 떠올리면 그것나름대로 또 깊은 해수면으로 가라 앉게되는데.. 이도저도 너무 힘드네.. 달.. 아, 달.. 오늘은 무어라 빌어볼까. 내가 빈 소원, 간절한 소망들은 들어줄까? 들어준걸까? 그것에 조금이라도 가까워 진걸까. 그렇게 믿곺은건 아닐까. 오늘은,.. 크게 바라는건 없어요. 그냥, 엄빠가 부디 다투지 않길 바라며, 내일부터 내가 조금씩 바꿔질수 있기를.. 그렇게 되면 좋은거지만, 안된다고 해서 나쁠껀 없죠. 아... 나쁜가? 아. 나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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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gsi
· 5년 전
마치 한편의 문학 작품을 읽는 것 같아요. 하나하나 바꿔가려고 노력하는게 너무 멋져요. 글에서 성숙함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