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1 여학생입니다 저에게는 아빠 엄마 그리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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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liia
·5년 전
저는 중1 여학생입니다 저에게는 아빠 엄마 그리고 중2 언니가 한명있어요 엄마 아빠가 언니 때문에 사이가 안좋으셔요. 언니가 평소에 대들고 화장도 좀 하면서 부모님께서 걱정은 하셔도 언니가 공부는 진짜 잘해요. 근데 저번주 토요일에 엄마가 언니가 너무 버릇없다면서 언성을 살짝 높였는데 언니가 주먹을 들면서 엄마가 낸 소리보다 더 크게 화를 내는거에요. 그래서 엄마는 어쩔 수 없이 또 언니를 내버려두고 아빠는 원래 무뚝뚝한 사람이라서 신경도 안써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인데 엄마가 점심을 차리고 있던 도중에 압력밥솥에 크게 데이셔서 제가 도와드리고 있다가 아빠랑 엄마 대화 좀 하시라고 아빠한테 도움을 요청했는데 아빠가 도와주지 않고 자다 일어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쳐다보기만 하셨어요. 게다가 밥 먹으라고 해도 밥도 안드시고 그래서 엄마는 그것 때문에 화가 나셔서 언니랑 아빠랑 대화도 안해요. 그래서 2일째 대화 안하고 그냥 밥 챙겨주고 아침에 저 깨워주고 일 하시고 이렇게 하루를 반복하다가 오늘 아빠 퇴근하시고 밥을 다 준비해서 '밥 먹으세요'라고 했는데 아빠는 '오늘부터 아침 저녁 안먹을거야 내꺼는 안챙겨도 되' 이러고 나가버리시는 거에요 그래서 엄마는 더 화가 나셔서 우리 밥만 주시고 청소를 끝내시고는 외출복을 입은 후에 저에게 오셔서 '앞으로 아침 저녁 사먹어라'라고 말하시고는 빨래랑 음식을 치우고 어디론가 가버리셨어요. 저는 가족 모두랑 다 잘지내면서 살고 싶은데... 엄마께 너무 죄송해요. 못난 딸이어서 항상 짐만 되는 딸이라서.. 그래서 지금은 언니랑 아빠가 원망스러워요. 지금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니랑 엄마랑 싸우기 전에 다른 상황으로 돌려버리고 싶어요.. 엄마는 마음이 약하셔서 아무리 화가 나도 금방 푸셔서 먼저 사과하시고 항상 뭐 살때도 먹을때도 볼때도 갈때도 저희 생각해주시면서 사오고 데려다주고 양보하시는데 언니는 그런 엄마를 이해못하는 건지 매일매일 짜증내고 불만이 가득해요.. 아빠도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졌더라면 괜찮았을 텐데.. 지금 장마철인데 엄마 감기 들리면 안될텐데.. 라는 걱정과 엄마 없으면 그냥 태연한 아빠가 너무 원망스러워요... 차라리 저희 없이 아빠랑 둘이서나 혼자서 남은 인생은 자식 다 잊고 자유롭게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사시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근데 너무 무서워요.. 내가 생각한게 진짜로 현실이 되서 버려질까봐... 또 혼자가 될까봐 이런 것 때문에 매일 밤 울음밖에 안나와요 어떻하죠? 부모님이 더 잘지낼 수 있게 도와드리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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