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어요. 가면 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왕따|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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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고등학교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어요. 가면 제 성격상 분명 따돌려질거에요. 요즘 애들 기 세잖아요..? 지금 다니는 학교가 얌전한 편이라는데 저는 전혀 그런지 모르겠어요. 분명 왕따는 없지만 무서운 애들은 널렸어요. 정색하는게 너무 무서워요. 항상 웃는 애들이 저만 보면 정색해요. 전에는 뒷담도 들었어요. 그건 실수로 들은거였고 제 뒤에서 얼마나 많은 뒷담이 오갈지 상상이 안갈정도로 무섭고 능숙한 뒷담이었어요. 저는 태어나서 16살이 될때까지 욕 한번 입에 담아보지 않았고 화장품도 손대본적 없어요. 돈이 없어서라기보다는 제 성격이 그런 것 같아요. 화려한걸 좋아하지 않아요. 오히려 무서워하죠. 애들 보면 항상 같이다니는 애들이 있더라고요. 왜죠? 왜 같이 다니는거에요? 저는 혼자다니는게 너무 행복하고 편해요. 오히려 혼자다녀야 마음이 편해요. 근데 최근에 친해진 것 깉은 애가 하나 있어요. 걔 너무 무서워요. 입에 욕은 달고살고 화장은 얼굴 하얗게 입술 빨갛게 컬러렌즈도 껴요. 항상 어디 갈때마다 저랑 같이 가자고 권유하는데 거절하고싶어요. 그런데 걔 기에 눌려서 항상 yes만 답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누가 권유하든간에 거절을 잘 못해요. 여동생도 남동생도 저에게 바라는게 많아요. 아무리 어린 아이들이라지만 거절하기 무서워요. 걔네는 저를 때리거든요. 특이 9살짜리 여동생은 배드민턴채와 장난감 트럭, 효자손으로 저를 구타한 전적이 있어요. 저는 때리지도 못하고 맞기만해요. 왜냐하면 걔를 때리는순간 애는 울거든요. 어른들은 평소에 제가 맞고있으면 저에게 좀 때려보라고 권유하죠. 그렇다고 때리면 아무리 그래도 애를 때리냐고 뭐라 하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무튼 친해졌다는 애와 하루빨리 멀어지고싶다는 생각만으로 하루하루 살고있어요. 오늘은 생리대 사러가자고 편의점까지 같이 가재서 갔어요. 그런데 그런 경험이 한번도 없었어서 이래도 되는건가 싶어서 계속 떨었어요. 수업 째자는 권유도 받았어요. 진짜 그것만은 안되겠어서 어떻게든간에 애둘러 말해서 거절했어요. 저는 그런 것에 너무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요. 항상 그런걸 거절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면 자살하고싶다거나 자해하고싶다거나 그런 생각이 먼저 지나가요. 고등학교 가면 그런애들이 수두룩하겠죠? 그래서 가고싶지 않아요. 간다고 해도 자퇴할테고.. 안간다 해서 오는 불이익들을 견디지 못하면 그냥 자살하면 되는거잖아요. 자살이 쉽냐고 뭐라 하는 사람들 있더라고요. 저는 이 상황에 너무 크게 타격을 받아서 벼랑 끝까지 몰려있는 상태에요. 이 상황을 벗어날 방법도 몰라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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