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함? 나는 이 감정을 외로움보다는 공허함이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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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5년 전
공허함? 나는 이 감정을 외로움보다는 공허함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왜인지 모르겠어요. 자그마한 것들도 다 나 자신을 탓해요. 내가 몬난탓이고, 내가 못했던 과거의 탓이고. 내가 못할꺼란 안보이는 미래까지 탓해요. 안하고싶어도 안할수가 없고, 고치고싶어도 고칠수가 없어요. 모든 문제는 달라요. 하지만 결과는 항상 같아요. 내 탓이기 때문에. 갑자기 우울해지네요. 무슨말인지도 모르겠고.. 힘들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네요. 귀찮음도 더해가는건 어쩔수 없는건지.당연한건지. 졸리고 지치고 힘들수록 나는 무언갈 더 하고싶어해요. 잠이 안오는걸 떠나 더 안자려들고, 빨리 집에가서 쉬면 되는데 들어가지 않고 싸돌아다녀요. 금방도 지치고 졸리고 힘든몸을 끌고 다른 친구를 만나러 갔어요. 친구 집에 친구 침대위에서 친구와 붙어 눟어 나도모르게 졸다가 아빠전화에 응 나 집근처야,다와가.라고 전하고 그제서야 친구네집에서 나섰어요. 나도 나를 모르겠어요. 나에게서 정의내려지는 것들이 하나도 없어요. 혼란스럽고 복잡하고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겠고.. 기분이 그닥 좋지는 않네요. 왜 자꾸 안좋은 생각만 나는건지.. 안젛은 생각아니면, 자꾸 이상한 현실적이지 못한 생각을 하니 미칠것 같은건 나 자신이에요. 미치겠어요. 미쳐가는것 같아요. 공부해야하는데.. 멍청하게 이러고만 있다가 하루를 다 보냈네요. 누가보면 아직 한참남은 하루일수도, 새벽까지도 긴 시간이 남았고, 해뜨기 까지도 긴긴 시간이 남았는데.. 나는 오늘도 오늘까지만, 내일 아침부터. 내일 저녁부터. 그러고 외면한체 책한장 아니, 책한번 꺼내 들지 않고 잠자리에 누워 폰을 만져요. 진짜 오늘까지만, 멍청하게 폰만 보고있을께요. 내일부턴 진짜 작은거 하나라도 달라져보려 할께요. 달라져야죠. 나, 자신을 내가 다시 만들어 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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