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때의 일이다. 극심한 식이장애를앓았고 그것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다툼]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5년 전
스무살때의 일이다. 극심한 식이장애를앓았고 그것을 이해할수없던 가족들의 끝없는 다툼을 가장한 폭력아래 여름날 새벽, 야반도주끝에 찜질방에서 3일을 지내고 고시원에서 2년정도지냈다 월세 18만원에 기본옵션인 침대하나, 의자하나책상하나, 미니냉장고하나 말곤아무것도없지만 그것만으로도 발디딜팀도없어서 혼자서만겨우 살수있었던 관같은방에서 어떻게 2년을보냈는지도모르겠다 당장 밥을먹을돈도없어 공용주방에서 밥을퍼서 소금을쳐서먹었던날도 있었다 그래서 난 돈을벌기위해 밤거리로나섰다 당장의 돈마저도없었던 나는 바에서 일을하기시작했었고 하루가멀다하고 술에취한채로집에와서잠드는 일을 반복하다보니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되었다 사는게 너무의미가없는거 같았다 뭘 더 그렇게 살고싶어서 찜질방에서 자고 고시원에서 살고 소금밥을먹었는지 이해가안되었었다 이해가 안되었지만 계속일을하고 밥을 먹고 살았다 어느날 바닥청소를하다가 집에서연락이왔고 난 그방을 떠나게되었다 그후로도 나는 계속 바에서 일을했었다 나와서 살때는 먹고살 길이라서 그랬고 본가에 들어가서는 언제든 나가서 살아야 할 일이생긴다면 그때는 고생하고싶지않아서 돈을모으려고 한것이였다 지금은 그냥 집에서 직장을다니고있다 그때의 나를 돌이켜보면 안쓰럽지만 과감하고 대담해서 그때내가 대체왜그랬는지 모르겠을때가있다 하지만 그때의 나의노력으로 나는이렇게 살아남아 살아가고있다고 생각한다 어쩜 그때의 나는 평범하게 산다는 것을 간절히 원했는지도 모른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