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앞에서 말을 못하겠어요 말 그대로 3명이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소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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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사람 앞에서 말을 못하겠어요 말 그대로 3명이상 모이면 말을 거의 못합니다. 무슨 말을 하려고 하면 긴장이되고 말을 하려고 용기를 내서 말을 시작하면 다음말이 생각나지않아요 무슨말을 이어가야할지 당황스러워서..대화를 망쳐요. 그냥 여기까지만 해도 미칠것같은데 긴장이되니까..자꾸 혀가꼬이고 다른단어를 뱉어버립니다. 이런게반복되다보니 말을 안하게됩니다. 조용히 있으니 소외되고 저빼고 다들 잘말하고 웃고떠드는걸 지켜보며 분위기맞출려고 웃기만해요. 너무 말이 없어서, 저도 제가답답해서 힘내서 말하면 위에 쓴거처럼 긴장해서 말을 이상하게 또는 재미없게 힘없게 겨우뱉으니까 상대들도 제말에 잘호응하지않아요. 당연한거라생각해요 저같아도 활기차고 논리있게 말하는 상대말에 더 반응할테니까. 평범하게 대화를 나누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요. 이렇게 사소한게 안되어서 사람들과 만날 때마다 기죽고 소외감에 잔뜩 절여져서 오는 게 지쳤어요. 정신적으로 불안한게 느껴져요. 저 빼고 잘 노는 다른사람들에게 질투가 납니다. 왜나한테는 웃어주지않았는데 저사람말에는 잘반응하지? 왜 나한테는 그냥 성의없이대답해놓고 저 사람말에는 잘 웃지? 이런식이에요. 유치하죠. 항상..모임이 끝나면 괴로움이남고 이럴바엔 죽고싶다는 생각이들어요. 너무 사는게 피곤하고 괴로워요. 아마 말을 못하는 이유는 자존감때문일거라고생각이들긴합니다. 자존감이 너무 낮으니 말하는게 어려운거아닐까싶어요. 고쳐보려고도많이노력하고 이 모습을받아들여보려고도 생각해봤어요. 그런데 이렇게 기본적인 의사소통도힘들어하는 저를 어떻게 사랑하고 받아들일수가있죠..? 저도 다른사람과 동등하게 한사람으로 소통하고 존중받고 그냥..평범한 삶을 살고싶어요. 지치고 힘들어요. 인간관계가 점점 좁아지는걸 느끼고 파괴되고있다는 생각까지들어요. 저는 사랑받을가치가없는사람이라고도느끼고요. 가족에게 말하면 다들 이렇게산다는식으로 말하세요. 정말 다들 이러고사나요? 오늘있었던 재밌는일하나도 말못하고 제대로 말못할까봐 포기하고 속으로삼키면서? 이런 제가 혐오스럽고 지치고 다 끝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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