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게 적힐것 같아서 시간이 많으신 분들이 읽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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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글이 길게 적힐것 같아서 시간이 많으신 분들이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게되고, 학교특성상 오전5시에 일어나 준비해 2시간가량 학교버스를타고 학교에 가고요, 평일중에 한번은 학교근처에서 과외를 받고, 제가 따로 대중교통을이용해서 3시간 걸려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러한 이유로 자취도 많이 생각해보고 부모님과도 얘기해 보았는데, 세상이 위험하다며 저한테 무슨일이 생길까봐 자취는 안되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집에서 사는게 자취를 하는것 보다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일단 저희엄마는 밖에서는 평판이 좋으십니다. 하지만 집에서는 별것도 아닌일과말에 크게 화를내거나 물건을 던져댑니다. 저번에는 저랑 말다툼을 하다가 컵에담긴 커피를 저한테 뿌린적도 있고요, 제가 컴퓨터로 뭘 결제했었는데 오류가나서 엄마한테 시간이나면 은행사에 전화한번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엄마***였기 때문에)그런데도 2주가 지나가는데도 계속 안해줘서 다른 사람들이 엄마가 집에서는 이런사람인걸 알면 어떻게 될까? 라고 물었는데 저를 밟고 물건으로 때리더니 결국 제 손가락관절 쪽에 금이 갔습니다. 제가 피아노 전공을 하는데 두달넘게 피아노도 치지 못하고, 당시 의사선생님께 낫게되더라도 기능을 완전히 회복할수 없다고 하셔서 두렵기도하고, 거의 매일을 울었던것 같습니다.아빠는 중학교1학년때 심하게 맞았던 후로 조금만 시끄럽거나 동생이랑 싸우기만 해도 이제는 죽고싶냐 라고 말로 무섭게하거나 때리는 시늉을 하는데 너무 무섭습니다. 월급도 벌고 절반은 자기가 똑떼서 어디서 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한달에 용돈을 10만원받고 그 안에서 얼마안되지만 교통비나, 옷을 삽니다. 과외하고나서 저녁을 먹기위해 쓰기도 하고요. 따로 저희 부모님은 중학교때부터 패딩조차도 제 용돈으로해결하라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집이 가난한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용돈은 늘 부족하고 친구들이랑 놀고싶어도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돈이 필요해서 달라할때마다 눈치만 보입니다. 그래서 알바를 시켜달라는데도 시켜주지도 않고요. 속옷같은 필수품도 제 용돈으로 해결하라는데 어쩌라는겁니까.ㅠㅜ 그리고 이제는 고등학생이라고 집안일도 하게 하는데, 주말이면 제 교복은 제가빨고요, 옷도 세탁기에돌리고 너는거도 자주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설거지 거리가 너무많다고 개인당1개씩 밥그릇 국그릇, 수저를 남기고 다 버리고요, 엄마꺼에는 엄마꺼 아빠꺼에는 아빠꺼 이런식으로 표시도 다 새겨두고, 밥을 먹은후에는 무조건 자기 그릇과 수저는 설거지를하게 시킵니다. 아침에 준비해서 나가기도 바쁜데 새벽이라 아침밥을 챙겨주는 사람도 없고,제가 아침밥까지 다 차려먹고, 성거지도 그 새벽에 다하고, 교복도 아무도 안 다려줘서 제가 다 다리고 나갑니다. 제방을 청소해주거나 그런것도 없고요, 제 물건을 마음대로 가져다 쓰거나 제방 가구위치를 저도 모르게 계속 바꿔둡니다. 미칠것 같아요. 몇번 얘기를 해보아도 돌아오는건 욕뿐입니다. 어떻게해야 이 지옥같은 집에서 나갈수 있을까요? 집이 집 같지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답이 없는것 같으니 위로 한마디씩 적어주시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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