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엄마에게 못난 소리를 했습니다. 마주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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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아침부터 엄마에게 못난 소리를 했습니다. 마주치는 것 조차 너무 싫다고, 제발 전화 하지 말라고 당장 전화선을 끈어버리겠다고. 그건 도움이 아니라 나한테 스트레스라고. 도대체 언제까지 이 말을 내가 해야겠느냐고. 그딴데 다니면 뭐하냐고 어차피 글러먹은 인성은 바뀌지도 않을텐데. 돈이만 쳐달라하고. 진짜 소름끼치게 싫고, 숨막힐 듯 합니다. 노래를 들으며 즐겁게 아침을 시작하는데 문을 열고 들어오는 엄마와 마주하는 순간부터 변했습니다. 나를 쳐다보는 눈초리, 관심, 말거는 일 조차 너무 싫습니다. 아마 창피해서, 부끄러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들키고 싶지 않은데 그걸 보는 눈길도 싫고 날 호기심삼아 하는 것도 역겹게 느껴지고... 어렸을때느 그러지 싶고. 돈만 요구하고 그렇게 살아왔고. 말은 수용하지 않으려하고... 저도 돌아버릴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감정이 날뛰는지..그래야마누하는지. 그러면서도 미안하고 자책하고 죄스럽고 다른 가족들이 부럽고 그렇지만 마주하면 너무 싫고 돌아버리겠습니다.. 도대체 제가 왜 이러는걸까요.. 대체왜. 나이가 서른이 넘었는데도.. 힘겹습니다. 증오가 나를 애워쌀때면.. 아마 속에 담긴게 많은가 봅니다.. 나아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 관계. 그렇다고ㅠ모른척 하며 살고 싶은게 아닌데 ... 아..저는 갈수록 못나지고 싫은 부분을 닮아가고 더 ***은 인간이 되는 모양입니다... 살려주세요. 제발 저로부터 저를 좀 떨어뜨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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