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뜬금없이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나도 누군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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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5년 전
그냥 뜬금없이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나도 누군가가 읽어주는 동화책에 잠들고 싶다고. 책이 읽고싶은건지, 그런 장면을 상상하고 싶은건지. 그저 동심으로 돌아가고싶은건지, 어리광을 부리고 싶은건지. 책 내용이 궁금해서인지, 잠이 자고싶어서인지. 아님, 혼자 잠들기 싫어서 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같이 누워 누군가 읽어주는 동화책에. 나른할 목소리와 어둡고 따뜻할 그 곳에서. 이야기에 흐르듯이 펼쳐질 상상에. 아무생각없이 그 이야기에 집중한체. 잠들고 싶어요. 책을 읽어줄 누군가도 부디 내가 잠들었다고 가지 않고 책을 덮고 같이 잘수있기를.. - 힘들고 피곤하고.. 유독 최근엔 그랬던.. 주말이라 쉬고싶지만 또 그럴순 없는.. 집가서 씻고 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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